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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피하우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2010년 통계치에 따르면 약 312잔이라고 한다. 만 18세 이상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국민의 수를 기준으로 분석했을때 기준이다. 성인 1인당 매일 약 1잔의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필자 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평균을 많이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고급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가면서 커피소비는 점차 늘어갈 전망이다. 커피소비는 그 나라의 경제 수준을 말해주는 또 다른 척도다.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일수록 부강하고 복지가 잘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1인당 커피소비량이 가장많은 북유럽은 복지대국이 많고, 그 다음으로 커피소비량이 많은 미국, 일본 등은 경제 대국이다. 이런 논리로 보자면, 우리나라의 커피소비량이 늘수록 나라가 발전하고, 부강해.. 더보기
한국의 커피시장 규모 2010년 현재 한국의 커피시장 규모는 다음과 같다. 전체시장 규모는 2조 6천억원. 이 시장을 인스턴트, 원두커피, RTD 시장으로 세분화해 보면 다음과 같은 시장 점유율이 나타난다. 커피믹스를 위주로한 인스턴트 커피시장의 규모는 1조 2천9백70억원 정도로 전체 커피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커피믹 시장은 1조 490억원으로 인스턴트커피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RTD는 Ready To Drink의 약자로, 캔음료, 커피류 음료 등 바로 마실수 있는 음료 형태의 시장을 말한다. 이 RTD 시장도 1조 280억원 규모로 전체 비중에서 3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원두커피 2,800억원 규모로 미약하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꾸준히 원두커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규모를 .. 더보기
국가별 생두(Green Bean) 수입 현황 국가별 생두(Green Bean) 수입 현황을 살펴 보자 먼저 지난 10년간 생두(Green Bean)의 주요 수입국 현황은 다음과 같다. 생두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국가들이 수입비중이 약 91%에 달한다.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 생산된 로부스타종의 수입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입된 로부스타 생두는 가공을 거쳐 커피믹스 등 인스턴트 커피로 판매된다. 우리나라 커피시장이 인스턴트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두도 당연히 인스턴트용이 많이 수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원두커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수입은 다변화 될 것이다. 여기서 다변화된다는 의미는,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수입국의 수는 한정되더라도 국가별 수입물량은 변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베트남, 브라질 등의 .. 더보기
커피 수입 성장폭 지난 10년간의 커피수입 성장폭에 대해 알아보자. 2001년 약 7만 5천톤이던 커피 수입물량은 2010년 약 11만 1천톤으로 1.5배 정도 증가했다. 위 도표에서 그린빈은 생두상태로 수입된 물량을 말한다. 반대로 원두는 생두를 1차 가공(로스팅)해서 수입한 물량이다. 2001년 원두의 비중은 단 1% 밖에 되질않았다. 하지만 10년 동안 4%선 까지 증가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전문점이 우리나라에 진출 하면서 로스팅된 상태로 원두를 수입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위 도표의 그린빈 중 대다수의 물량은 인스턴트 제조용이다.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생산된 로부스타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급 원두시장의 성장에 따라 아라비카종의 수입이 점차 늘어 가고는 있지만, .. 더보기
커피 생두(원두) 볶아 주는 곳 "커피 생두(원두) 볶아 주는 곳" 이란 제목으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한 후 많은 분들이 의뢰를 하거나 직접 가져오셔서 볶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필자가 잠시 해외출장을 가 있는 동안 또 다시 매장에 커피 생두를 맡기고 간 분이 있었다. 직원들이 생두 상태를 자세히 보지 않고 받아둔것 같은데 생두 상태가 말이 영~ 아니었다. ㅠㅠ 생두 크기는 뒤죽박죽 이었으며, 색상 또한 한 생두에 여러가지 색이 존재할 정도로 탈색이 심했다. 여기저기 이물질도 끼어있었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이때까지 로스팅 하느라 본 생두 중 최악의 상태였다. 의뢰를 받았으니 어쩔수 없이 로스팅은 해 드려야 할것 같아 생두상태에서 1차 핸드픽(Hand pick)을 한 후 볶아진 원두 상태에서 2차 핸드픽을 실시했다. 핸드픽을 실시하.. 더보기
좋은 생두의 요건 좋은 생두의 요건은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색상은 짙은 청록색 일수록 좋다. 가공이나 건조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편적으로 생두가 짙은 청록색을 띨 수록 신선하고 좋은 원두이다. 생두는 보관기간에 따라 청록색-->옅은 청록색-->옅은 브라운-->브라운 색으로 변해간다. 2. 고지대에서 생산된 생두일 수록 생두는 고지대에서 생산된 생두일 수록 좋다. 고지대에서는 주로 아라비카종이 생산되고 있으며, 일교차가 심해 생두의 밀도가 좋고 맛과 향이 풍부해 지기 때문이다. 3. 크기가 균등하고 결점두가 적을 수록 생두자루에 포장된 생두의 크기가 균등 하다는 것은 스크린 사이즈별로 구분했다는 의미다. 깨지거나 속이 빈 생두 등 결점두가 적다는 것은 핸드픽이나 기계작업을 통해 균일한 품질의 생두를 골라냈.. 더보기
커피재배 조건 커피재배 조건을 정리해 보자 1. 커피재배 지역 커피재배지역은 Coffee Zone 혹은 Coffee Belt라 부르는 지역에서 재배된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속하는 나라에서 주로 생산 된다. 2. 기후 조건 아라비카종: 평균기온 15~25도, 30도 이상이거나 5도 이하의 조건은 안됨 서리가 내리지 않는 지역, 강한 바람이 없는 지역, 월별 평균 강수량 중요, 강한 햇빛과 열에 약함 3. 지형과 고도 평지나 약간 경사진 언덕으로 함수율이 좋은 지역이 적합하다.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커피일수록 일교차의 영향으로 밀도가 높고, 향과 맛이 풍부한 커피가 된다. 4. 토양 용암, 응회암, 화산재 토양이 적하하다. 표토층이 깊고 투과성이 좋은 약산성(PH5~6.. 더보기
커피체리(Coffee Cherry)의 구조 커피체리(Coffee Cherry)는 커피꽃이 지고난 후 맺어지는 초록색 열매가 붉게(혹은 노랗게) 익은 열매를 말한다. 커피체리(Coffee Cherry)를 잘라 단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외피(Outer Skin, Exocarp): 체리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 - 과육(Pulp, Mesocarp): 단맛이 나는 육질 부분 - 내과피(Parchment, Endocarp): 생두를 감싸고 있는 껍질 - 은피(Silver skin): 생두에 붙어 있는 얇은 막 - 생두(Bean): 커피로 추출 되는 커피 콩 - 센터컷(Center cut): 생두 가운데 나있는 홈 커피체리는 타원형 체리와 모양이 유사하여 커피체리라 부르고 있으며 보통 15~18mm 정도다. 커피체리는 종자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 더보기
가을 가을 서늘한 바람에잎새가 맴돌고 다사한 햇살아래풍경이 바뀌어 간다 이 가을에는고독이 낙엽 지듯사라져 갈 것이고 사랑은한 가닥 가을볕 처럼따스하게 스며 그리운 그대들물처럼 다가오리니... - 골목길 풍경 中 [황호림] 더보기
커피의 전파 경로 커피의 전파 경로에 대해 알아보자. 에티오피아 지마(Jimma) 혹은 카파(Kaffa)에서 발견된 커피는 이슬람문화를 따라 전 세계로 전파된다. 전파 경로를 지도상에 나타내 보면 다음과 같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예멘의 모카항을 거쳐 이슬람 문화의 성지 사우디의 메카로 이동한다. 졸음을 쫒는 특효가 있는 커피를 이슬람 수행자들이 애용하면서 이슬람 문화권에서 급속도로 번져나간 커피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오스트리아로 건너가게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칼로 건너간 커피는 각국의 식민지에 전파되어 재배와 생산이 이루어 지게 된다. 지금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행하는 음료중 하나다. 커피가 유행한 문화는 항상 강대국의 반열에 올랐고, 반대로 술이 유행한 문화는 쇠퇴했다. 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