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강좌

커피와 비만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은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비만이 유발되며, 혈장으로 부터 지방세로로 유입된 지방산과 포도당이 에스테르화하여 주로 중성지방의 형태로 축적된 결과라고 한다. 전 세계 성인 10억명 이상이 과체중이며 그 중 3억명 이상이 비만이라는 WHO의 발표 자료도 있다. 참고로 비만은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체중(kg)/신장(m)²]가 2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서양인은 30 이상일때~ 덩치가 크니까~) 예를 들어 신장이 170cm이고 체중이 80kg 이라고 하면, 체질량지수=[ 80kg/(1.7m)²] 27.7로 비만에 해당한다. ---헤럴드경제 이미지 위에서 말한것 처럼 비만은 에너지를 과다섭취하고 소비는 적게하기 때문에.. 더보기
커피와 와인의 공통점 커피와 와인은 닮은 듯 다른 음료이다. 오늘은 독자들이 알기 쉽게 커피와 와인의 공통점을 간략히 정리해 볼까 한다. (차이점은 다음편에 연재할 계획^^)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1. 두 음료 모두 종교를 배경으로 전파 되었다. 커피는 이슬람을 대표하는 음료다. 음용법이 발견된 이후 이슬람의 '수피'들에 의해 명상과 기도를 도와주는(한마디로 잠을 쫓는) 음료로 전파되었다. 와인은 기독교를 대표한다. 로마가 유럽을 지배할 때 점령지에 항상 포도나무를 심어 교의식에 쓰일 와인들 만들게 하였다. 2. 맛과 향을 평가하는 방법이 비슷하다. 커피는 전문 Taster인 '커퍼(Cupper)' 평가한다. 이들은 '커핑(Cupping)' 과정을 통해 커피원두의 고유한 맛, 특성, 품질을 측정한다. 와인은 '와인 감별사'.. 더보기
커피와 피부병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etc.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급 커피원두가 생산된다. (어디까지나 커피장이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럼 여기에 북한을 추가하면? 공통점이 없을것 같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못사는 나라'들이다. 못사는 나라들은 국가가 가난하니 국민은 궁핍하고 여러 질병이 창궐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질병 중에는 못먹어서 생기는 병들도 있는데, 오늘의 주제로 다루려고 하는 '펠라그라병' 다른 말로 '니아신 결핍증' 도 이에 해당한다. 펠라그라병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정말 가난한 나라에서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 동포가 살고있는 북한의 주식이 옥수수가 아닌가...에효...) 옥수수를 주.. 더보기
커피와 암 "커피 마시면 암(간암) 발병율 줄어" - 동아일보(2005.02.26)  "커피 많이 마셔요(구강, 인두암 발병율 39% 저하) - 스포츠한국(2010.06.22) "검은유혹 커피, 유방암 위험 낮춘다" - 이데일리(2011.05.13) "하루 5잔 이상 커피 마시면 유방암 감소" - 약업신문(2011.05.26) "대장암의 증식과 전이를 막아 주는데 커피도 한몫" - 강원일보(2011.07.29) "커피 전립선암 발생위험 낮춘다" - 월간암(2011.08.27) "커피 많이 마시면 피부암 예방" - 메디컬투데이(2011.10.25) 위는 최근 커피와 암의 상관관계를 보도한 매체와 헤드라인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기사들은 해외 유명 대학 및 의학연구소의 연구결과(또는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기 때문.. 더보기
비와 커피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기분도 울적하고 컨디션도 좋지않다. 그 이유는 날씨, 더 자세히 말하면 기압 때문이다. 날씨는 기후인자에 의해 결정이 된다. 이 기후인자 중에 수은주라고 하는것이 있는데, 이는 유리관에 수은을 넣어 그것의 높이로 압력을 표시하는 것으로, 수은 무게와 기압을 평형시켜 경계면으로부터의 수은주 높이로 기압을 표시한다. 수은주 760mm로 1표준 기압을 나타내고 평지의 기압은 보통 1기압이다. 비가오는 날은 맑은 날 보다 기압이 떨어지게 된다. 기압이 낮아지면 사람의 기분도 함께 기울고, 관절이나 신경통 증세가 심해지기도 한다. 기압은 기온이나 습도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압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압이 낮은 날은 맑은 날에 비해 향기가 진하게.. 더보기
커피 원두 가공(2) 일련의 원두 과정 가공 과정을 알기 쉽게 도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공을 마친 원두는 크기와 밀도에 의해 등급이 결정된다. 전체적으로 크기(폭)가 큰 원두가 품질이 좋은 커피에 해당된다. 크기는 10~20의 숫자로 기술하는데 #18, #19…… 등의 기호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국가마다 커피의 품질 표시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생두의 크기가 크고, 밀도가 높으며, 선명한 청록색을 띠고 수분함량이 13% 미만의 원두가 고급 생두라 할 수 있다. 커피농장의 규모가 커지고 생산량이 많아 지면서 조합단위 또는 기업직영 농장 등에서 가공설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습식가공 방식이 많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커피의 품질은 종류에 따라 결정 되기도 하지만 이처럼 가공 방식에 따라 같은 원두도.. 더보기
커피 원두 가공(1) 가을 들녘에서 수확된 곡식은 수확 후 바로 도정을 하거나 열 가공을 하여 식량으로 이용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곡식 알갱이 안에 수분이 많이 남아있어 가공 처리 과정에서 쉽게 깨지고 아직 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일정기간 볕에 말리고, 이물질을 제거하고, 최적의 보관상태를 만들어 일정기간 보관이 이루어진 후에야 사람들의 일용할 식량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커피도 체리 상태로 수확이 완료되면 몇 가지 가공 과정을 거쳐야 로스팅 전의 신선한 원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원두의 종류에 따라 혹은 산지에 따라 가공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어떤 가공을 하느냐에 따라 원두의 가격과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공방식은 크게 아래와 같이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건식가공( The d.. 더보기
추위와 커피 사계절 중 마지막 계절, 동지에서 춘분까지를 천문학적으로 이르는 말 겨울. 겨울은 추위로 시작해서 추위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위(coldness)의 백과사전적 정의는 "인간이 외부에 열을 빼앗겨 체온과 기온 사이의 평형이 깨어졌을 때의 외계의 기상조건을 말하며 기온 ·바람 ·습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뭐...한마디로 외부 온도가 낮아 체온을 빼앗기는 상태라는 뜻이다. 추위를 피하는 방법 혹은 추위를 이기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체에 자극을 주어 체온을 유지(또는 상승) 시키고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면 추위를 이기는 최고의 자극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자극제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히 커피^^가 아닐까 한다. (커피로 먹고 사는 사람인지라~ㅎㅎ.. 더보기
식곤증은 낮잠과 커피로 극복하라 우리가 잠을 자는 이유는 신체활동으로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성장과 심신의 안정에 필요한 호르몬 등을 얻기 위해서이다. 사람의 신체는 잠에서 깨어난 후 7시간 이상이 지나면 에너지 고갈로 인해 졸음이 오게된다. 특히 아침을 일찍 시작해야 하는 현대인의 경우 점심식사 후인 오후 2시~3시 사이에 가장 졸음을 많이 느끼게 된다. 졸음이 가장 많이 오는 이 시간의 식곤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점심식사 후 잠깐의 낮잠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일본 노동성 산업의학종합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낮잠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15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15분 이상 낮잠을 자게되면 숙면에 빠져들어 오히려 잠이 깨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되어 효과가 반감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15분 언저리에.. 더보기
커피의 재배와 수확(2) 커피의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아라비카 종은 로부스타 종 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자연환경(높은 고도, 높은 일교차 등)에서 생산 되기 때문에 고급 품종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전 세계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로부스타 종은 저지대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기 대문에 브라질, 베트남 등 대형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국가들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커피의 소비 또한 품종에 따라 다르다. 아라비카 종 커피는 원두커피 판매점 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로부스타 종은 대량 가공, 대량 생산이 필요한 인스턴트 커피 제조에 주로 사용된다. 커피나무는 상록수로 우리나라에 전역에 분포하는 도토리 나무와 비슷한 잎 모양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