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피부병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etc.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급 커피원두가 생산된다.
(어디까지나 커피장이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럼 여기에 북한을 추가하면?
공통점이 없을것 같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못사는 나라'들이다.

못사는 나라들은 국가가 가난하니 국민은 궁핍하고 여러 질병이 창궐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질병 중에는 못먹어서 생기는 병들도 있는데, 오늘의 주제로 다루려고 하는
'펠라그라병' 다른 말로 '니아신 결핍증' 도 이에 해당한다.

펠라그라병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정말 가난한 나라에서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 동포가 살고있는 북한의 주식이 옥수수가 아닌가...에효...)

옥수수를 주식으로 한다는 것은 세포의 적절한 기능과 대사에 필수적인 '니아신'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는 곧 니아신 결핍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옥수수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 생선, 야채 등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야 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참고로 가난한 나라말고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에게도 이 병이 갑자기 올 수 있는데,
이는 장기간의 설사, 거식증, 만성 알코올 중독, 만성 대장염, 간경화 등의 병과
관련 되어서도 급성으로 찾아 올 수 있다.

<펠라그라병 증상>

펠라그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니아신'과 '비타민 B3군'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이 성분들을 어떻게 섭취하면 될까?

커피를 마시면 된다!!!

커피자체(블랙커피)에는 칼로리가 없지만 우리몸에 유효한 성분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니아신 성분은 커피를 강하게 볶을 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풀시티 단계에서 프렌치 로스팅 단계일 때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펠라그라가 발병하면 니아신을 투여하고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치료가 된다. 펠라그라병이 심해지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중대한 질병이므로 절대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북에 식량제공을 할때  종합 비타민제도 같이 보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잠깐 옆길로...ㅎㅎ)

커피를 꾸준히 마셔보라~~
피부병, 피부암도 예방하지만 기존의 피부에 생기도 유지 시켜 준다.
일부 매니아들은 커피가루로 목욕을 하거나 팩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찌꺼기 후처리가 만만치 않아요~)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 북녘땅에 The Coffee House를 세워 그들에게 커피를
전파하는 날이 오길 소망해 본다^^

커피는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