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생두와 로스팅 커피는 커피 열매의 씨앗을 볶은 후 갈아서 추출해 마시는 음료다. 보통 커피 열매 안에는 두개의 커피 씨앗이 들어있는데 이 씨앗을 볕에 말려서 도정한 후 곡식 형태로 보관하는 것을 ‘생두(Green coffee bean)’라 부른다. 생두 상태인 커피콩은 아주 딱딱해서 씹어지지도 않을뿐더러 먹어봐도 풋풋한 풀 향 외에는 별다른 향미가 없다. 이 생두를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볶아야 비로소 제 맛과 향이 나는 ‘원두(Roasted coffee bean)’로 변한다. 흔히 말하는 커피란 로스팅 된 원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커피 생두는 품종이 다양하다.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 로부스타(Robusta), 리베리카(Liberica) 세 개로 나뉜다. 리베리카는 생산량이 적고 커피의 맛과 향이 떨.. 더보기 세계 3대 명품커피 & 3대 희귀커피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독특한 구별법이긴 하지만... 세계3대 명품 커피와 희귀 커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전통적으로 품질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커피를 3대 명품 커피라고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커피는 Yemen Mocha Mattari, Hawaiian Kona, Jamaica Bluemountain이다. 또한 생산량이 적어 몸값이 비싼 커피를 3대 희귀 커피라고 한다. Saint Helena, Panama Geisha, Indonesia Kopi Luwak이 여기에 속한다. 고향인 에티오피아를 떠나 가장 먼저 상업적인 재배가 이루어진 곳이 예멘이다. 특히 예멘의 모카항은 15세기 경부터 커피를 수출하는 항구로 유명세를 탔다. 그래서 예멘에서 재배되는 모든 커피는 이 항구.. 더보기 커피 맛의 종류 “커피 무슨 맛으로 마시나?”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단 커피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달달한 맛에 먹는다고 하지만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냥 좋아서”라는 말로 대신할 때가 많다. 미국인들에게 커피 왜 마시냐고 물었다. 50%는 맛과 향, 30%는 피로회복과 활력, 20%는 만남과 대화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했더니 40%는 피곤해소, 30%는 습관적으로, 25%는 주변의 분위나 업무미팅을 위해서, 5%의 사람들만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결과는 5년 전 설문자료인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해보면 25%가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고 수준이 향상 되었다는 의미다. “커피가 맛있다” 또는 .. 더보기 커피를 많이 마시고 즐겼던 위인들 “천번의 키스 보다도 달콤하고, 맛좋은 와인 보다도 부드러워. 누구든지 나를 원하거든 저에게 커피를 주세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에 나오는 대사다. 당시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커피에 무거운 세금을 매기고 심하게 단속해 국민들이 커피를 마시지 못하도록 했다. 커피 칸타타는 이런 상황을 풍자해 피칸더가 작사하고 바흐가 작곡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커피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 중에서 가 가장 유명한 작품인데, 이 그림에 나오는 프랑스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는 아직도 온화한 불빛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고흐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 했지만 ‘압생트‘라는 싸구려 술을 즐겨 마셨다. 이 술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환각과 간.. 더보기 바리스타 외에도 다양한 커피대회를 만들자 경연(競演)은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예술, 기능 따위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말한다. ‘겨루기'로 순화해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커피 경연대회를 생각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다. ‘Championship’이라는 용어는 선수권을 놓고 경쟁하는 것을 말한다. 우승자가 그 해의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하는 이른바 정복, 소유의 개념이다. 현재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 등의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필자는 올 해(2021년)로 10회차를 맞이하는 '골든커피어워드(Golden Coffee Award)'의 핸드드립 챔피언십(Hand Drip Championsip) 대회의 심사위원장 직을 맡고있다. 심사위원장은 심사의 룰과 대회전반의 운영을 맡고 있는 중.. 더보기 커피 많이 마시면? 커피가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경우 커피는 처음 발견 되었을 당시 지금처럼 열매를 볶아서 분쇄한 후 마시던 음료가 아니었다. 잘 익은 커피열매를 ‘커피체리’라 부르는데 이 열매를 따서 과육을 먹거나 숙성시켜 술이나 음료로 마시다가 우연한 기회에 커피콩을 볶으면 독특한 향기가 나고 이를 분쇄해 물에 우려내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특히 졸음을 쫓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효능 때문인지 커피는 주로 치료제나 이슬람 수도승들의 각성제 등 약으로 사용 되었다. 16세기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이후 17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커피는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사상 초유의 커피와 건강에 대한 의학적 논쟁이 시작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커피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만 살수 있었던 일종의 의약품 이었는데 마르세유의 시민.. 더보기 커피의 기원과 커피(Coffee)의 어원 커피의 기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커피는 자연 상태에 존재해 왔고, 사람이 그 효능을 발견하면서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왔다. 분명한 기록이나 고고학적 증거가 거의 없기 때문에 10세기 초 '라제스'라는 의사이자 철학자가 기록한 '의학 집성'이라는 문헌이 최초의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 집성은 라제스가 쓴 단편적인 글들을 후세에 제자들이 모아서 엮은 책인데 이마저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의학 집성에는 커피를 'Bun' 혹은 'Bunchum'으로 기록했는데, Bun은 콩을 의미하고 Bunchum은 커피 추출액을 의미한다. 이 말이 Bean의 어원이 되었다. 아직도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Bun 또는 Bunchum으로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커피라는 말은 .. 더보기 커피재배 과정 커피재배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사진을 이어 붙여 GIF 파일로 만들어 보았다. 이 사진을 보면 커피재배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쉬워 보이지만, 커피재배 과정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파치먼트 상태의 커피씨앗을 심고 40~60일 정도 지나면 싹이난다. 떡잎이 나오고 50일 정도가 지나면 본 잎이 나오고 발아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50cm 정도의 묘목이 되고 1년정도 되었을때 농장에 옮겨 심는다. 필자가 키우는 위 사진의 커피나무는 대략 1년 6개월 정도 된 묘목을 구입해서 집에서 키운 커피나무이다. 집에서 키운지 2년만에 사진처럼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 시작 했는데, 보통 커피나무는 열대성 단일재배 다년생 식물로 발아 후 3년 정도가 되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 더보기 국제커피기구(ICO)란? 국제커피기구(ICO)는 최초 커피 생산국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되었다. 하지만 점차 국제커피기구(ICO)의 역할과 비중이 확대되다 현재는 국제커피기구(ICO)의 체제가 붕괴되고 있다. 국제커피기구(ICO)는 1957년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멕시코 7개국이 생산협정을 맺으면서 탄생 하였다. 1958년 중남미 15개국이 '라틴 아메리카 커피 협정'을 체결하면서 커피의 생산관리, 소비촉진,계몽활동에 참여 하였다. 1962년 생산국 뿐만 아니라 소비국이 포함된 국제커피협정(International Coffee Agreement) 탄생함으로써 국제적인 기구로 발돋음 했으며 이 협정을 운용하는 기관 국제커피기구(ICO)를 영국 런던에 설립했다. 국제커피협정(I.. 더보기 커피큐레터(Coffee Curator) 용어 함부로 못쓴다 '커피선생 옥탑방'과 'The Coffee House 비오는 가을아침'을 운영 중인 황호림 대표는 지난 5월 23일 커피큐레이터(Coffee Curator) 상표에 대한 특허청 등록이 완료 되었다고 밝혔다. 커피큐레이터(Coffee Curator)는 2012년 황호림 대표가 창시한 용어로 '커피 전문가를 육성'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커피큐레이터(Coffee Curator)의 특허청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 커피큐레이터(Coffee Curator) 용어는 황호림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큐레이터 아카데미(Coffee Curator Academe) 출신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고유언어가 되었다. 그동안 커피큐레이터(Coffee Curator) 용어를 차용해 마케팅에 열을 올렸던 유사업체들은 이제 사용을 중지하거.. 더보기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