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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재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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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재배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사진을 이어 붙여 GIF 파일로 만들어 보았다. 이 사진을 보면 커피재배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쉬워 보이지만, 커피재배 과정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커피재배 과정>


파치먼트 상태의 커피씨앗을 심고 40~60일 정도 지나면 싹이난다. 떡잎이 나오고 50일 정도가 지나면 본 잎이 나오고 발아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50cm 정도의 묘목이 되고 1년정도 되었을때 농장에 옮겨 심는다.


필자가 키우는 위 사진의 커피나무는 대략 1년 6개월 정도 된 묘목을 구입해서 집에서 키운 커피나무이다. 집에서 키운지 2년만에 사진처럼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 시작 했는데, 보통 커피나무는 열대성 단일재배 다년생 식물로 발아 후 3년 정도가 되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데, 늦는 경우 5년이 걸리기도 한다. 위 사진의 나무는 3년 6개월 정도가 지난 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커피나무의 경제적 수명은 20~30년 정도이며, 자연상태로 방치할 경우 키가 10m 이상 자라지만 대부분 농장에서는 용이한 수확을 위해 2m 정도의 높이로 가지치기를 한다.


3년 정도가 지난 커피나무 가지와 잎 사이에 작은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해 점차 커치다 완전히 개화를 한다. 사진에서 처럼 커피꽃이 완전히 개화 했을때는 다른 어떤 꽃 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는다는 말처럼 만 이틀정도가 지나면 꽃은 시들고 그 자리에 깨알 같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다.


열매는 시간을 두고 점점 커지는데 이 열매안에 커피의 씨앗이 자리잡게 된다. 커피의 씨앗은 일반적으로 한 열매에 두개가 마주보며 들어있으나, 한개만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Peaberry라 부른다.


일정한 크기로 자란 열매는 노란색을 띠다 점차 붉은 색으로 익어 가는데 완전히 농익은 상태가 검붉은색이다. 이때 수확을 해서 커피체리의 껍질을 벗겨 내고 파치먼트에 붙어 있는 점액질을 제거하는데 물을 사용해 점액질을 제거 하는 것을 수세식 가공 혹은 워시드 가공이라 부르고, 빨간 커피열매를 통째로 말린후 겉 껍질과 안쪽의 파치먼트 껍질을 한꺼번에 벗겨내는 것을 자연식가공 혹은 네추럴 가공이라 부른다.


파치먼트 껍질까지 벗겨낸 생두를 자루에 담아 수출입이 이루어 진다.


/커피선생 황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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