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커피병을 채워야 여백이 생긴다. 지난 한주 바쁘게 달려왔다. 머릿속은 무수한 생각과 감정들이 오락가락했고, 일은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켜버렸다. 오늘 문득 비워진 커피병에 채우기 위해 커피를 볶다가 깨달은 것이 하나있다. "흰 종이에 점을 하나 찍어야 나머지가 여백이 되듯이 원래 빈병에 커피를 가득 채워야 여백이 생겨남을 알 수 있구나!" 복잡한 일상사에 치여 삶을 복잡하게만 바라봤건만, 정작 삶의 여백은 마음으로 부터 오는것이었다. "새 한 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라고 이외수 선생이 말하지 않았던가... 종종, 삶도 다른각도로 보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다. 제공. 끝. 더보기
공정무역 커피 공정무역은 1994년 유럽세계상점 네트워크(NEWS!)설립을 기반으로 발전한 공정무역 상품 거래와 판매 시스템이다. 1997년 17개 나라가 모여 국제공정무역 상표기구(FLO)창립한다. FLO는 80여 개 국에서 632곳의 인증 생산자 조직과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전 세계 4692곳의 수출상, 수입상, 가공업자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 인증 마크는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들에게 지불하는 최소가격제로 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고 사회적 초과 이익으로 지역사회 개발이 포함되었음을 증명한다. 1994년 공정무역 인증 상품은 3종이었는데, 지금은 3천여 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소비자의 의식과 행동이 변화하고 윤리적 구매가 늘어나면서 공정무역 제품의 판매량도 2004년 8억 유로(약 1227억 원.. 더보기
[유기농 커피]그늘인증의 종류와 차이 유기농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유기농 인증커피는 국가기관이나 독립기관이 정해진 기준을 가지고 생산자의 유기농 농법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일정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면 인증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각국의 국가기관이 부여하는 인증마크는 아래와 같다고 이전 칼럼에서 밝힌바 있다. 그렇다면 커피에 다른 인증마크를 주는 독립기관은 어떤곳이 있을까? 스미스 소니언 철새연구소(SMBC)에서 부여하는 Bird Friendly 인증과 우림동맹에서 부여하는 Rainforest Alliance 인증 두 종류가 있다. 이 두 인증을 통틀에 '그늘재배 인증'이라 부르는데, 이 두 인증에 대해 알아보자. 1. Bird Friendly 인증 왜 하필 Bird Friendly라는 명칭을 사용했을까? 버드 프랜들리 인증의 태동은 1.. 더보기
유기농커피 잘 알고 마시자 유기농 제품이 보편화 되고있다. 커피도 예외가 아니어서 유기농커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한 생산자의 투자와 노력도 확대되고있다. 유기농이란 무엇인가? 유기농(有機農)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방법이다. 달리말하자면, 유기농법은 자연물질은 모두 허락하고, 합성물질(화학물질 등)은 모두 금지하는 농법이다. 커피생산에 있어 유기농법은 DDT, 말타리온, 육염화벤젠 등의 유독성 농약의 사용을 억제하고 토양과 작물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병충해에 대한 내성을 키워 생산성을 높이는 농법이다. 커피를 재배할때 유기농법을 시행하려면 커피나무에 그늘을 만들어줄 키 큰 나무를 함께 조성하고, 화학비료 대신에 퇴비를 사용하며, 나무 밑에 벼짚 등을 깔아 질병 저항력을 강화시켜 주어야 .. 더보기
행운의 상징 이 사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깃들길^^ 더보기
커피를 마시고 인디밴드의 좋은 음악 한곡 올립니다. 네이버에서 MP3 파일로 구입한 곡인데, 어반자파카의 "커피를 마시고" 입니다. --- 가사 --- 괜찮아 네가 없는 나도 괜찮아 가끔씩 생각나는 날도 괜찮아 사실은 아직도 실감이 안나나봐 이렇게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우리 함께 즐겨들었던 이 노래 한참을 멍하니 그렇게 웃고있어 baby baby 그대는 Caramel Macchiato 여전히 내 입가엔 그대 향기 달콤해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그대는 caffelatte 향보다 포근했던 그 느낌 기억하고 있나요 baby baby tonight 빛바랜 하늘색 커플티 조금씩 기억나지 않는 네 생일 여전히 내 맘은 이렇게 따뜻한데 내게는 너무도 따뜻하고 향기로운 너 더는 아름답지 못한 것 이제 그저.. 더보기
핸드드립커피 간단하게 즐기기 더커피하우스 단골손님 중 한분이 집에서 핸드드립을 즐겨 드신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커피원두를 사러 오셔서 질문을 한다. "야외로 나가거나 놀러가서 드립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드립기구들을 다 가져가려면 번거롭고 부피도 만만치 않은데...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음...방법을 알려 드리지요" 핸드드립용 원두가 있다는 가정하에, 드립을 제대로 하려면 아래와 같은 도구들이 필요하다. 드리퍼,서버,필터,드립포트> 그러나 집에서 핸드드립커피를 즐기기 위해 위 용품을 모두 구입하려면 돈을 좀 써야 한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 간단하게 핸드드립을 즐기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드리퍼와 필터만 구입하면 된다. 필터와 드리퍼만 구입하고, 서버를 대신해 머그컵을 사용하고, 드립포트를 대신해 계량컵이나 일반 주전자를.. 더보기
신선한 커피를 알아내는 방법 신선한 커피를 알아내는 방법을 살펴보자. 신선한 커피는 로스팅 후 Cooling이 끝나자 마자 좋은향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이 향은 풍부하면서도 달콤하고 자극적이다. 또한 마력처럼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있다. 이렇게 신선하고 좋은 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향미가 급격히 손실된다. 따라서 원두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내(로스팅 후 2주 이내)에 소비하는게 좋다. 신선한 원두를 골라 소비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원두를 알아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아래 몇가지 방법을 정리해 본다. 1. 제조일자로 선별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는 커피는 대부분 유통기한만 표시되어 있고 제조일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유통기한은 그야말로 정하기 나름이다. 대부분의 원두공급 업체는 제조일로 부터 1년 정도(캔은 3년)를 유통기한.. 더보기
커피한잔의 명상 외부의 조건에 따라 내 마음과 일상이 흔들린다면 내면의 평화는 얻어지지 않는다. 일상이 바빠지고 도전적으로 변해갈 수록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며 단순하게 몰입할수 있는 내적 방어능력과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 삶은 늘 두가지 요소가 겹쳐서 나타난다. 만남과 이별, 위험과 기회, 행복과 불행...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 하지만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길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의 선택이 이별과 위험, 불행을 피하고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공. 끝. 더보기
숙취해소에 좋은 커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과 음료가 돈이 되는 세상이다. 그만큼 술은 현대인의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술과 숙취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이다. 술의 기원은 그리스의 신 "디오니소스"에서 부터 찾을 수 있다. 디오니소스가 포도를 이용해 술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술은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의외로 단순하다. 위의 그림처럼 포도주 제조과정을 예로 들어보면, 포도즙에 효모를 넣고 밀봉하면 효모가 포도당을 먹이로 사용해 살아가게 된다. 밀봉된 상태에서는 포도당을 완전히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흐르면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이 생성된다. 이 에탄올이 술의 주 성분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당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