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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공정무역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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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은 1994년 유럽세계상점 네트워크(NEWS!)설립을
기반으로 발전한 공정무역 상품 거래와 판매 시스템이다.


 


<초기의 공정무역 마크>

1997년 17개 나라가 모여 국제공정무역 상표기구(FLO)창립한다.

FLO는 80여 개 국에서 632곳의 인증 생산자 조직과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전 세계 4692곳의 수출상, 수입상, 가공업자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 인증 마크는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들에게 지불하는 최소가격제로
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고 사회적 초과 이익으로 지역사회 개발이
포함되었음
증명한다.


<현재의 공정무역 마크>

1994년 공정무역 인증 상품은 3종이었는데, 지금은 3천여 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소비자의 의식과 행동이 변화하고 윤리적 구매가 늘어나면서 공정무역
제품의 판매량도 2004년 8억 유로(약 1227억 원), 2005년 11억 유로 (약 1조 7593억 원)
2006년 16억 유로 (약 2조 5591억 원) 2007년 23억8천 유로(약 3조 8066억)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곳은 아래와 같다.

1. 아름다운 가게 - 아름다운 커피 http://www.beautifulcoffee.com
2. 한국YMCA -- Peace Coffee http://peacecoffee.co.kr
3.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http://www.ecofairtrade.co.kr
4. 공정무역 가게 울림 http://www.fairtradekorea.com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공정무역 커피는 아름다운 가게와
한국YMCA 정도에서만 커피 다운 커피를 판매하고 있고,
나머지 판매처에서는 인스턴트 커피 정도만 판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커피에 대한 소비자 운동이 일어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일때에도
대형 커피업체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한두 상품만 메뉴에 넣어
기업 홍보에 치중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별다방의 경우 소비자운동권의 요구에 적당히 대응하고
빠져 나가는 전술로 일관하다가 전 세계적인 비난이 일자
공정무역 메뉴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팔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전체 매출에서 공정무역 커피의 비중은 작다.

대형 커피업체들의 이같은 젯밥 챙기기를 '위장공정(fairwash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정무역 커피는 가공 과정이 거의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아
맛의 편차가 심한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기구를 중심으로
생산자 교육과 시스템 지원 등이 절실하다.

기업이던 소비자이던 간에 공정무역에 관해서는 일관된 진실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아직도 지구상에는 하루 1달러도 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13억 명에 이르고, 빈곤과 환경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늘 당신이 소비하는 커피한잔이 네팔이나 동티모르 농부의
삶을 바꿔줄 중요한 투자가 될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진실한 소비가 아니겠는가?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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