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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피하우스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4) 31. 커피 원두는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와 비슷해서 온도, 토양조건, 고도, 강우량, 배수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에 많은 차이가 난다. 32. 커피는 보통 섭씨 170도와 230도 사이에서 볶을 수 있으며, 볶는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이다. 33. 커피의 등급은 크게 원두의 품질(고도와 품종), 조제법, 열매 크기 3가지에 따라 결정된다. 34. 커피를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국가는 전 세계 45개국 이상 된다. 35. 커피는 전세계 연간 약 4,000억 잔이 소비되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이다. 36. 커피가 인기 있는 이유는 모든 음식 맛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37.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의 52%가 커피를 마시며, 미국에서 소비되는 카페인의 75%가 커피 때문이다. 38. 커피 자루는 보통 삼베로.. 더보기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한 커피(2) 이렇게 유럽에 전해진 커피는 그 동안 와인과 맥주에 찌들어 있던 유럽인들의 정신적인 각성제가 되었고, 아침에도 맥주를 마실 정도로 술에 취해있던 유럽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커피를 대용 음료로 사용하게 되면서 점차 이성과 지식을 갖춘 깨어있는 사회로 발전하게 된다. 일이 끝난 사람들은 삼삼오오 커피하우스로 몰려들었고 여기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토론과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쯤에서 커피가 유럽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이다. 카미유 데물랭이란 변호사가 ‘카페 드 포아’에서 “무기를 잡아라”라고 한 말에 봉기한 시민군이 파리를 점령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봉건주의 사회가 붕괴되고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로 대표되는 근세사회로 전환하게 된다.. 더보기
The Coffee House 분위기 1. 'American style' 원목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하여 따뜻하고 유럽풍적인 느낌의 이미지 창출 2. 심플함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아트페인팅' 도입으로 원목과의 조화가 잘 어우려져 심플함 강조 3. 출입구에 로스터기를 배치하여 고급스러운 느낌과 전문 로스팅하우스의 이미지 창출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3) 21. 커피에 설탕을 넣는 것은 1715년 프랑스의 루이 16세 때 왕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2. 1657년 런던의 커피 광고에서는 커피가 괴혈병과 통풍 및 다른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했다고 한다. 23. 볶은 커피 원두는 식을 때 7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방출하면서 향을 내뿜는다. 24. 아라비아 커피나무 한 그루는 토양과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매년 약 12파운드(5.4kg)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25. 프랑스식 카페가 등장하기 전인 1780년대 후반 유럽에서 커피는 아랍풍으로 노점상들이 팔았는데 아랍인은 오늘날 에스프레소 노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26. 브라질은 연간 약 151만 톤의 커피를 생산해 전 세계 커피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7.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 더보기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한 커피(1)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이란 책이 있다. 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가 쓴 세계사 책인데 이 책에 의하면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은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라고 한다. 이 중 첫 항목인 욕망에서 이야기 하는 첫번째 요소가 바로 커피다. 커피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어 이슬람 문화권으로 유입되고 다시 기독교 국가들이 지배하는 세계로 퍼지면서 싫든 좋든 커피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 편입되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각색되어 전해지는 커피의 탄생 설화는 여기서는 생략하고 커피가 발견된 후 전파되는 경로를 따라가며 세계사에 커피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커피를 처음으로 접하고 커피를 전파하는데 앞장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신비주의 수도사 ‘수피’들..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 상식(2) 11. 우리나라 커피는 1895년(고종 32년)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 ‘웨베르’ 가 커피 열매를 가져오면서 들어왔고, 고종은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12. 우리나라에 커피가 전해진 것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지 약 1,000년, 네덜란드인이 일본에 커피를 전한지 약 180년이 지난 뒤였다. 13.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점(다방)은 독일여자 손탁(고종의 시중을 들든 여자)이 정동의 이화여고 자리에 지은 손탁 호텔 1층의 ‘정동구락부’ 이다. 14.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올 당시 커피를 ‘가배차’ ‘가비차’ ‘양탕(洋湯)국’ 등으로 불렸으며, 당시의 커피는 모두 원두커피였다. 15. 우리나라 시인 이상(1910~1937)은 커피와 음악을 좋아해서 ‘제비’ ‘쯔루’ ‘식스나인’ 등 세 개.. 더보기
커피... 그 아름다운 동행(3) 음악가 이면서 청각을 잃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인간승리의 전형으로 일컬어 지는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은 아침식사때 주로 커피를 마셨다. 그 당시엔 추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렷을 퍼컬레이터를 주로 사용해서 커피를 만들어 마셨는데 커피를 만들때는 작곡할 때 보다 더 신중을 기했다. 커피 한잔에 원두 60개를 정확히 세어서 넣었고, 손님이 왔을 때는 그 양만큼 낱알을 일일이 세는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런 집념이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후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음악을 만든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베토벤(1770~1827) 마지막으로 커피와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소개할 것은 사람이 아닌 우리가 흔히 쓰는 인터넷이다. 1991년 인터넷에 올라온 최초의 사진은 '트로이 방' 이라 이름 붙여진..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 상식(1) 1. 터키에는 ‘커피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라는 속담이 있다. 2. 커피가 전해 졌을 때 유럽인은 커피를 ‘아라비안 와인(Arabian Wine)’으로 불렀다. 3. 커피 애호가였던 베토벤은 커피를 끌일 때 항상 한 잔에 원두 60개를 세어 넣었다고 한다. 4. 커피 거품으로 날씨를 구별할 수 있다. 프림을 타기 전 커피 거품이 잔 가장자리를 향해 떠오르면 저기압으로 흐리고, 거품이 가운데로 올라오면 맑은 날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5. 커피 가공회사들은 커피에서 제거한 카페인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약회사에 판매한다고 한다. 6. 카페인은 IOC가 정한 금지 물질에 포함되어 있어 선수들의 소변 1밀리리터에 12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카페인이 검출되면 출전이 금지될 .. 더보기
커피...그 아름다운 동행(2) 프랑스 혁명기를 대표했던 또 한명의 계몽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 엘리트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평등을 외치며 인간 평등문제를 실천적이고 일관된 자기철학으로 주장했지만 말년을 철저한 고독과 함께 해야했다. 이 고독의 시기를 함께 함 커피에 대해 루소는 '사치스러운 것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면, 아이스크림과 커피 정도'라고 했다. 누군가 자기 집 근처에서 커피를 볶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창문들 닫았지만 오히려 창문들 활짝 열어 커피 볶는 향을 즐겼다는 그. 인위적이지 않은 커피를 통해 자연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장자크 루소(1712~1778) 나폴레옹은 누구보다도 커피를 사랑했지만 유럽지배의 한 전법인 대륙봉쇄를 단행 함으로써 커피의 흐름을 같이 봉쇄.. 더보기
커피...그 아름다운 동행(1) 에티오피아에서 커피 원두가 발견된 이후 이 신비한 콩은 사람과 문화의 길을 따라 대륙에서 대륙으로 전파되었다. 커피를 독점하던 제국은 융성하고 강한 사회로 발전했고, 그렇지 못한 국가는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슬람에서 오스만 제국으로...여기서 다시 유럽으로 전파 되면서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 넣었던 커피. 이 작고 강렬한 콩이 세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인에게 미친 영향력을 몇 차례에 걸쳐 짚어 보고자 한다. 이번 회에서는 역사적인 인물과 함께한 커피. 그 아름다운 동행을 살펴 보도록 하자. 우선 1652년 유럽 최초이 커피하우스를 오픈하여 커피를 대중화 시키는데 기여한 파스카 로제(Pasqua Rosee)의 삶을 들여다 보자. 로제는 시칠리아 출신으로 레반토 지역을 무대로 활약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