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칼럼니스트/카페앳홈 칼럼

커피...그 아름다운 동행(2)

728x90
반응형
프랑스 혁명기를 대표했던 또 한명의 계몽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
엘리트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평등을 외치며 인간 평등문제를 실천적이고 일관된 자기철학으로 주장했지만 말년을 철저한 고독과 함께 해야했다. 이 고독의 시기를 함께 함 커피에 대해 루소는 '사치스러운 것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면, 아이스크림과 커피 정도'라고 했다.
누군가 자기 집 근처에서 커피를 볶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창문들 닫았지만 오히려 창문들 활짝 열어 커피 볶는 향을 즐겼다는 그. 인위적이지 않은 커피를 통해 자연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장자크 루소(1712~1778)

나폴레옹은 누구보다도 커피를 사랑했지만 유럽지배의 한 전법인 대륙봉쇄를 단행 함으로써 커피의 흐름을 같이 봉쇄해 버렸다. 그다지 훌륭한 영양 성분이 없는데도 마시면 왠지 모르게 힘이나는 커피를 군대에 도입한것은 나폴레옹이 시초이다. 이후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거치면서 커피는 군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기호식품이 되었다. 대륙봉쇄와 함께 커피가 봉쇄 되면서 나폴레옹의 유럽지배의 꿈도 무너져 버렸고, 그가 죽기전에 남긴 마지막 부탁은 '세인트헬레나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나폴레옹(1769~1821)

독일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고 서양 음악사를 집대성 하였으며 위대한 제자를 많이 키워낸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1732년 '커피 칸타타'라는 교향곡을 완성해 독일인만의 커피 문화를 음악적으로 설명했다. '커피는 천번의 키스보다 달콤하다'라는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듣노라면 설탕을 듬뿍 넣어 몹시 달게 마시는 독일의 커피를 연상하게 된다.

세바스찬 바흐(1685~1750)
다음편에 계속....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