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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칼럼니스트/카페앳홈 칼럼

커피의 재배와 수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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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라는 말은 에티오피아의 “Kaffa”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아랍어의 “Kahwa”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커피의 전파와 유통에 오스만제국이 깊이 관여한 역사적인 사실을 볼 때 후자가 어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처럼 우리가 쉽게 접하고 흔히 부르는 “COFFEE” 라는 명칭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커피농장에서는 커피나무 자체를 지칭하기도 하고, 커피 전문가들은 한 자루에 담긴 생두를 커피로 보는가 하면, 소비자들은 가공되어 포장되거나 한 잔의 컵에 담긴 음료를 커피라고 일컫는다.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피의 재배에서부터 한 잔의 컵에 담기는 과정 전체를 살펴 보아야 한다. 한 잔의 음료가 되는 과정은 과학적이고 기술적이면서 때로는 수공(手工)을 들여야 하는 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피가 처리되는 전반적인 과정에 관한 객관적인 통찰력이 필요하다. 커피에 관한 독자들(특히 초보 커피 애호가들)의 이해를 돕고자 4~5회에 걸쳐 커피의 재배와 수확à가공à수출à로스팅à추출의 일련의 과정을 연재 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커피의 재배화 수확에 관해 살펴보자.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래 요건을 충족 시켜야 한다.

Coffee Belt or Zone(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 북위 25도 이내)에 위치해 있을 것.

기온이 온난(5 이상 30 이하)하고, 충분한 양의 강수량(1,300mm 이상)이 있을 것.

③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지일 것.

 

위 요건을 충족 시키는 지역을 세계 지도로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Coffee Belt(Zone)>---퍼옴

커피 재배가 가능한 국가는 45개국 이상이며 각 대륙 별, 국가 별, 지역 별로 독특한 맛과 향을 갖춘 커피들이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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