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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칼럼니스트/카페앳홈 칼럼

에스프레소 다양하게 즐기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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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커피 음료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도 추출하는 방법이나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메뉴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우리가 보통 에스프레소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에스프레소 솔로(Solo)’이다.

추출시간이 20~30초 사이, 추출한 커피의 양이 30ml 내외 이면서 사용되는 원두의 양은 7~9g 정도이다. 이 솔로는 모든 커피음료의 기본이 된다.


<30ml 정도로 추출한 솔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도피오(Doppio)는 솔로와 추출 조건은 같지만 솔로를 더블샷(double shot)의 양으로 맞춘 것을 말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 중 솔로로는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도피오를 즐긴다.

<솔로를 더블샷으로 내린 도피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Ristretto)는 솔로와 같은 조건에서 추출하되 농도가 가장 강한 피크 시점 즉 Restrict 시점에서 추출을 끊어 주는 것을 말한다. 추출양은 20ml 정도 내외 이다. 리스트레토는 솔로 보다 물의 양의 적기 때문에 진한 맛이 난다. 필자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리스트레토를 찾는 경우를 보진 못했지만 외국인들 중에는 가끔 찾는 경우가 있었다.

<리스트레토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룽고(Lungo)는 솔로와 같은 조건에서 추출량을 두 배로 늘려준 것을 말한다. 커피를 좀 더 연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인데 에스프레소를 길게 추출 하기 때문에 잡맛이 베어 나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 중 하나이다. 연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솔로에 입맛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낫다.


<룽고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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