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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커피와 알콜의 만남(1) 매일 몇 잔씩 마시는 커피. 가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메뉴 외에 신선한(?) 메뉴는 없을까?’ 하고 일탈을 꿈꾸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 보고자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메뉴를 만들어 보았다. 우선 이번 호에서는 알코올과 결합하여 새로운 메뉴로 거듭난 “커피칵테일”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위스키 칵테일 위스키는 원래 소주처럼 투명한 색과 거친 맛을 지닌 술이었지만 오크통에 숙성하면서 호박색의 색상과 부드러운 맛과 향을 띄게 되었다. 요즘은 밀,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그레인 위스키 보다는 맥아를 이용해 만든 몰트(Malt) 위스키가 유행이다. 몰트 위스키를 마실 때에는 위 사진과 같이 밑이 넓은 잔을 사용하거나 작은 와인잔을 사용하는 .. 더보기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커피의 가치(3) 2000년대 초 국제경기 침체 여파와 커피가격 폭락으로 인해 커피 농사에 생계를 의존하던 1억명 이상의 농민들이 생활 터전에서 쫓겨나거나 다른 직업을 찾아야했다. 피해는 후진국일수록 심각했는데, 동티모르, 부룬디,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커피 농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이상이 되는 나라들이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시기에는 후진국에 대한 국제원조나 대기업의 투자도 줄거나 취소되기 때문에 최빈국에 가까운 나라의 커피재배 농민들은 궁핍한 생활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전세계 커피생두 수출액은 2002년을 저점으로 2003년 부터 증가되기 시작한다.2000년대 초 커피위기 이후 커피가격은 생산지에서는 최악의 가격, 소비지에서는 최상의 가격 구조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 불합리한 가격 구조.. 더보기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커피의 가치(2) 커피 공급량의 비탄력성을 가중 시키는 원인중의 하나가 1950년대 부터 도입된 기계식 농법이다. 기계식 농법의 도입으로 인해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공급량이 초과되는 사태가 일어났고 커피가격의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갔다. 기계식 농법의 또 다른 악영향은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는데 있다. 지금은 사용금지 되었지만 DDT, 말라티온, 벤젠헥사클로라이드 등의 화학품은 발암물질 이기도 하지만 한번 사용되면 분해되지 않고 환경 오염원으로 계속 남아있게 된다. 기계화 농법은 눈 앞의 이익만 찾는 대규모 농장주나 기업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볼 수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계화 농법은 경제적으로도 비효과적이다. 유기농에 비해 단위 면적당 커피 생산량은 4배가 많다는 .. 더보기
The Coffee House 명품 변색 머그컵 커피는 90도 이상의 온도일때 가장 맛과 향이 좋습니다. 단순히 커피나 물, 기타 음료를 담는 기능만 하던 머그컵을 커피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겸비한 컵으로 개발해 보았습니다. 1. 상온에서의 머그컵 (더커피하우스의 기본 로고색인 갈색 배경입니다) 2. 따뜻한 음료를 넣었을때 (워밍 상태의 머그컵) (붉은색으로 살짝 달아 오른답니다^^) 3.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일때 (노란색으로 변하죠. 이 상태 일때 커피를 드시면 최고의 맛과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미 인사동 일대에서는 명품으로 각광 받고있습니다. 더보기
더커피하우스 지붕의 등나무 사진 3 보라색 찬란함과 진한향기를 남겨준 등나무^^ 더보기
더커피하우스 지붕의 등나무 사진 2 꽃은 언젠가 지되 찬란함과 제멋대로의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한번쯤 흔들어 놓고 진다. 더보기
더커피하우스 지붕의 등나무 봄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여름엔 시원한 그늘로 봉사해 주는 오랜 친구같은 등나무. 더보기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커피의 가치(1) 커피업계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커피사이클(Coffee Cycle)' 이란 용어가 있다. 이는 커피가격 변동 주기를 말하는 것으로 생산과잉과 가격 하락현상이 이어지다가 다시 가격이 폭등하는 일이 되풀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커피를 재배하는 지역(혹은 국가)에 이상기후나 자연재해 등이 발생해 커피작황이 좋지 않아 국제 커피시장에서 원두의 가격이 치솟는다. 농민들은 올해 커피가격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시장가격이 형성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커피 묘목을 구해 심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커피 묘목이 자라서 첫 수확을 얻기까지는 3년~5년의 시간이 걸린다. 3년 혹은 5년 후 농민들이 커피콩을 출하하기 시작했을때 커피는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해..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9) 91. 터키는 13세기에 커피 원두를 볶아 갈기 시작해서 약 300년 후인 1500년대에 이집트, 시리아, 페르시아 및 이태리 베니스에 시장을 둔 커피의 주요 공급국이었다. 92. 커피를 거의 끌여 먹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이후부터다. 93. 1800년대 후반까지 사람들은 주로 가정에서 커피를 볶았으며, 이 때 팝콘 기계나 난로 위의 프라이팬을 사용했다. 94. 커피 씨앗을 심을 때는 주로 2알을 함께 심어 서로 경쟁하도록 해 잘 자란 묘종 만 재배한다고 한다. 95. 과거 무화가가 커피 대용물로 사용된 적이 있는데, 무화과 열매에는 소화를 돕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의료계에서 사용되었다. 96. 세상에서 제일 큰 커피 항아리는 서스캐처원(Saskatchewan - 캐나다 남서부의 주)의 데이비슨 시..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7) 71.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새해 결심 때문에 1월의 무카페인 커피 판매가 증가한다고 한다. 72. 볶은 원두는 2주 동안 소량의 향 만 달아나지만, 분말 커피는 1시간 안에 향을 잃기 시작하고, 끓인 커피와 에스프레소는 몇 분 이내에 향을 잃기 시작한다. 73. 스칸디나비아는 연간 인구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26.4파운드이며, 이탈리아는 연간 10파운드에 불과하다. 74.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신체는 보통 주어진 시간에 커피 4잔에 해당하는 약 3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흡수할 수 있으며, 한 시간에 약 20%를 방산한다고 한다. 75. 아라비카(Arabica)는 최초의 커피 식물로써 현재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자라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 나무는 상록수로 야생에서 4m에서 6m까지 자란다. 7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