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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스팅 교육

로스팅 단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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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단계에 대한 정의는 일정치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일본식 8단계를 쓰고있지만,

국가별로 지역별로 서로 다른 구분법을 쓰고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로스팅 단계 구분이 명확치 않으므로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의 구분법을 기준으로

미국의 지역별 로스팅 단계 구분법과

일본의 로스팅 단계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1. SCAA에서는 두가지의 로스팅 분류 방법을 제시하고있다. 

 

 첫번째, Agtron사의 M-Basic 색도계를 사용하여 8단계로 분류한다.

 

<Agtron사의 색도계 M-Basic II>

 

 두번째, 원두를 분쇄하여 'Color Roast Classification System' Tile과 비교한다.

 

<Roasting Color Tile>

 

위 두 분류법으로 구분된 로스팅 단계는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SCAA 로스팅 분류>

 

2. 미국의 지역별 로스팅 단계 구분법

 미국은 지역별로 로스팅 단계를 구별하는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

 중복해서 사용하는 단계도 있고 명칭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아래 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의 지역별 로스팅 단계>

 

3. 일본의 8단계 분류법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방법이다. 초기에 커피유학을 일본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도 일본의 분류법을 따라 쓰게 된것 같다.

<일본의 로스팅 8단계 분류>

 

무엇인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명확한 수치가 필요하다.

이런점에서 볼때 미국의 SCAA 분류법이 더 명확하다고 할 수있다.

일본의 8단계 분류법은 색상을 개념적으로 표현했기때문에

보는사람의 입장에 따라 기준이나 단계가 달라질 수있다.

 

로스팅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의문이 들것이다.

"색도계나 로스팅 칼라타일 하나 정도는 구입해야 하나?"

 

개인적인 답을 하자면, 꼭 필요하지는 않을것 같다.

 

커피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수치를 얻어 세밀한 맛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전문장비가 필요하겠지만, 개념적으로 알더라도

내가 볶아내는 콩의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정도의 실력을 갖춘

로스터라면 이미 훌륭한 스킬을 가졌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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