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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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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횡격막 아래 복부의 오른쪽 윗 부분에 위치한 우리몸의 가장 큰 장기이다.
간은 우리몸의 거의 모든 기능에 관여한다. 5백가지가 넘는 일을 하며, 1천가지가 넘는
효소를 생산
해서 우리몸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화학 반응에 관여한다.

간이 정상적인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간 내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어 간 내의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건강한 간은 물질대사,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는 기능, 알코올 대사, 해독 기능, 쓸개즙의 생성 및 배설, 불필요한 물질의 배설,
혈액응고, 항체 생산, 순환 혈액량의 조절, 물과 전해질 대사 기능,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저장, 호르몬 대사
등의 기능을 한다.

                                 <간의 구조>---EnCyber.com 이미지

이렇게 간 건강이 몸의 건강으로 직결되는 간 기능 개선에 커피도 단단히 한 몫 하고있다.

아래 몇가지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자.

  • "20년 간의 연구결과 커피가 간 기능과 간 질환에 매우 강력하게 유익한 작용을 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 "하루에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알코올성 간 경화증 사망률을 4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 "커피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항원을 만드는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일 토야마의과대학]
  • "매일 마실 경우 간암 반감, 발병확률 5잔 이상 마시면 4분의 1로" [요미우리신문]
  • "간암 리스크, 커피로 반감" [일본국립암센터]

의학 선진국인 유럽과 일본에서 이처럼 대규모 역학조사 또는 연구를 통해 커피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간에 좋은 식품이나 약품을 별도로 섭취하지 않고도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 하나로도
간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유익
하기 때문이다.

커피가 간 질환에 유용하게 작용하는 기전은 항염증 효과항산화 효과이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며 그 자체가 항산화제 작용을하는 것이다. 또한 카페인은
간의 ALT(간세포 효소- 간세포가 손상 받는 경우 농도 증가)와 GGT(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
쓸개즙 배설장애가 있을때 증가) 효소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 간세포를 보호한다.

커피가 간질환에 작용하는 기전을 도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커피의 간질환 작용 기전 도표>

옛 속담에 "술은 백약의 장(長)" 이라는 말이있다.
술을 알맞게 마시면 어떤 약 보다도 몸에 가장 좋다는 말이다.
하지만 술은 입에 한번 댔다 하면 알맞게 마시기가 쉽지않다. 대부분은 과하게~ㅎㅎ

술로 상한 간을 회생 시키는 작용을 하는것 또한 커피다. 따라서 과음 후에 커피 한잔을
마시는것은 숙취해소와 간기능 회복에 상당히 도움
이 되는 행위다.

평상시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는 당신의 간을 건강하게 보호한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간의 건강이 몸 전체의 건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볼때 "커피가 백약의 장(長)" 이라고 주장해도 무리는 아닐듯 싶다^^

커피는 신선한 원두를 볶는 전문점에서
하루 3잔 내외
블랙으로 마셔라.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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