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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와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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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필자도 지난 주말 부터 기침감기에 걸려 골골 대고 있는 상황이다...ㅠㅠ
감기가 걸리면 일단 병원에 가야한다. (내과 보다는 이비인후과 강추!!!)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커피와 술은 드시지 마세요~" 라고 한다.

흠... 문득...
"술은 이해가 가는데 커피는 왜?" 라는 의문이 들었다.
(커피로 먹고 사는 사람인지라 당연한~^^)

의사 선생님 말로는" 커피를 마시면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이란다.
"상식적으로는 이해는 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해 작용을 말하는 것일까?"
궁금해졌다.

<감기는 4~7세 전후로 절정에 달한다> ---한국경제 이미지

일단 감기에 걸리면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기관지확장제 등의 약을 처방 받게 된다. 이들 약 중에는 '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다.  에페드린이 커피의 카페인과 만나면 혈압과 심장박동이 높아지는
현상
이 나타난다.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 하나는 감기약 성분이 위에는 해로운 성분들이 다소 있는데, 여기에 커피를 더하면
위 점막이 헐거나 심할 경우 위출혈
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약을 지어줄 때
"식후 30분"에 복용하라고 하는것이다. 공복에는 해로울 수 있으므로...

필자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감기를 앓는 동안 커피를 멀리하게 되면 금단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감기약을 복용하면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감기약은 복용 후 한시간 정도 있으면 거의 흡 가 된다.
한시간 이후에 커피를 연하게 내려서 마시면 기분전환도 되고,
카페인 금단현상도 피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복잡한 기계장치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기능에 맞는 오일을 넣어줘야 원활하게 기계가 돌아가듯
몸도 아픈 증상에 맞는 약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커피는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료다.
하지만 즐길때와 피해야 할때를 구분해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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