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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와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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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되면 상대방의 시시콜콜한것 까지 알고 싶어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니 관심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자꾸 나만의 남자(여자)로
만들고 싶어지는 소유욕이 커지기 때문이다.

커피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질수록 더 알고 싶어지고 더 좋은 원두나 기구를 소유하고
싶어진다.

문득 "커피와 연애가 닮은점이 많겠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가십거리라 할지라도^^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정리해 보기로 했다.

<더커피하우스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명소^^>

* 처음엔 분위기에 끌린다*
  커피의 맛을 알아서 처음부터 잘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 카페 분위기에 반해 카페를
  드나들다 자연스럽게 커피를 알아간다. 연애도 상대방을 처음부터 잘 알아서 시작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외모와 분위기를 보고 끌리는 경우가 많다.

*알면 알수록 새롭다*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은 필수. 밀고, 당기고, 부딪치고, 깨지지만
  나만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그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 커피도 캐고 들면 깊은
  역사와 다양함에  항상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첨가물이 있으면 더 달콤해 진다*
  커피에 설탕, 바닐라, 카라멜 시럽이 가미되면 달콤함이 가득~
  연애도 선물, 여행, 공연관람 등의 행위가 가미되면 더 달콤.

*단맛, 쓴맛 다 본다*
  연애가 아무리 달콤해도 갈등이 있게 마련. 처절한 이별의 쓴맛을 볼때도 있다.
  커피 자체는 쓴맛이 강하지만 아주 달게 만들어 즐길수도 있다.

*중독성이 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속담도 있듯이 연애에 중독되면 그 사람 밖에 보이지 않는다.
  커피도 하루에 적정량 이상을 안마시면 불안한 중독 증세에 시달려야 한다.

<밀고 당기고 깨지는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사랑을 발견>

*뒤끝은 항상 쓰다*
  커피는 본래 쓴맛이 강한 음료다. 아무리 달게 만들어도 뒤끝은 쓰다.
  연애의 뒤끝은 때로 사람을 병들게 할 정도로 쓰다. 이 시련을 통해 감정적으로 성장한다.

*불장난은 금물이다*
  커피를 볶다 급격하게 불을 올리면 타 버린다. 타버린 원두는 자욱한 연기만 남긴채 버려진다.
  연애도 불장난으로 시작하면 희미한 추억만 남긴채 기억 저편으로 급속히 사라진다.

*한동안 멀리해 보면 소중함을 안다*
  오랜 연인들에게는 때로 공백기간이 필요하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상대방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것이다.
  커피를 한동안 멀리해 보면 활기찬  아침을 열어주고, 피로를 달래주고,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던
  소중한 매개체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 똑같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 놈이던 저 놈이던 간에 "사람은 만나보면 다 똑 같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 하지만
  내 생각을 알고 나에게 맞춰 주는 사람은 오직 그 한사람임을 마음은 알고있다. 커피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항상 "다 똑 같다"라고 말하지만, 원두나 추출 방식 등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이 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한 것은 없다*
  두말해서 무엇하랴~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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