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다이어트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의 가장 큰 질병은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은 체내에 쓸데없이 많은 체지방이 쌓여 고혈압, 당뇨, 담석 등 내분비질환 및 대사질환을 유발 시키는 질병이다. 더군다나 정신질환인 우울증도 비만으로 유발되는 사례가 많다.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던 말던 간에,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아래 다이어트 방법들을 동원해 봤을것이다.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정말 고통 스럽다.
운동 다이어트...힘들다.
먹어서 뺀다는 황제 다이어트...식재료비 감당하기 어렵다.
한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웩~ 물린다.

다이어트 요법의 정석은 식이요법을 병행한 운동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흡수하는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을 늘려 점차적으로 체지방을 제거하는 다이어트 요법인데,
이 글을 쓰고있는 필자도 6개월간의 노력 끝에 10kg을 감량해 본 경험이 있다. (현재도 몸매 유지 중^^)

서론이 길었지만,
다이어트에 커피도 한 몫 한다는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면 커피를 다이어트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식사 전에 마시는 커피는 포만감을 준다*
식사 전이나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포만감을 주어 식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공복에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커피는 가급적 연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에 좋은 성분도 많으나 진한 커피는 위나 장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운동 전에 마시는 커피는 운동효과를 높여 준다*
운동 시작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들어있는 '나이아신' 이라는 성분이 피하지방을 분해하여 근육으로 바꿔준다. 카페인의 양이 많을수록 신진대사율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운동 전에 마시는 커피는 한잔 정도면 적당하다.

* 운동 후에 마시는 커피는 피로 회복을 도와준다*
커피에는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후 부족한 수분 보충과 피로회복을 위해 커피한잔 쭉~

*커피관장법은 체중 감량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커피 관장법은 난치병 치료로 유명한 '거슨요법'의 유기농 커피관장법이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유명해 졌다. 관장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커피메이커에 세 스푼 정도의 유기농 원두를 넣고 약 1,000cc 정도의 물로 내린 다음 커피의 온도가 체온과 같아졌을때 비스듬히 누운 상태에서 500cc 정도의 커피 물을 항문에 넣고 바로누어 배를 맛사지 한다. 10분 후 같은 양과 방법으로 2회 실시한 후 대변을 보면된다. 이 관장법을 시행할때는 반드시 공복에 해야한다.

커피관장법이 지방분해에 뛰어난 효과를 내는것은 '팔미테이트'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해독기능을 가진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성분으로 해독효소를 600% 이상 높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얼굴에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도 이 관장법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는 24시간이 지나면 모두 배출 된다*
커피도 마시면 체내에 축적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커피는 일단 체내에 들어가면 카페인 등 여러 성분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장렬히 전사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모두 체외로 배출되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무리 커피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무턱대고 퍼마시거나 잘 못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커피는 인스턴트 보다는 원두커피를,
우유나 시럽이 들어간 음료 보다는 블랙커피를,
언제 볶았는지, 유통기한이 언제인지도 안 밝히는 이름만 요란한 브랜드 보다는
전문 로스터리카페 커피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사심 가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