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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스팅 교육

커피로스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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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스팅이 언제 시작 되었는지, 언제부터 커피콩을 볶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지 않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커피로스팅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 지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1300년대 이후에는 커피로스팅이 계속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커피로스팅에 관한 몇가지 설이 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우연한 산불로 인해 커피로스팅이 발견 되었다는 설

커피나무가 자라는 산에 우연히 산불이 났는데 이때 커피콩들이 타면서 좋은 향을 내뿜어서 이를 갈아 내려 마셔 봤더니 좋은 맛과 향이 나서 이후로 커피콩을 볶아서 음용하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2. 커피콩을 달여 마시다 우연히 눌러 붙어서 커피로스팅이 되었다는 설

커피 발견 초기만 하더라도 열매를 갈아서 물에 우려 마시거나 숙성시켜 술로 마시곤 했는데, 달여 마시려고 그릇에 넣고 끓였는데 물이 증발하면서 커피가 구워지기 시작했고 이후 커피를 볶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3. 커피 유출을 막기 위해 생두를 가열하다 우연히 커피로스팅이 시작 되었다는 설

커피는 회교사원 안에서 수도승들이 잠을 쫓기 위한 명약으로 많이 사용 하였다. 이때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커피열매를 엄격히 관리 했는데 이는 커피 생두가 유출될 경우 다른 지역에서 싹을 틔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생두를 살짝 가공해서 밖으로 유출 시키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너무 태워서 로스팅이 진행되었고 이를 갈아서 물에 타 마셔보니 맛이 좋아서 계속 로스팅해서 음용하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어떤 설이 진짜 커피로스팅의 유래인지는 모르지만 1454년 이후 커피가 일반 이스람 교도들에게도 개방되어 로스팅 된 커피를 추출해 마시고 있었다는 사실을 볼 때 이미 이전에 커피로스팅이 보편화 된 것으로 보인다.


1400년대 초기에는 토기나 돌로 만든 용기로 커피를 볶았으며 1500년대 이르러서야 금속 용기로 커피가 볶아지기 시작했다.


/ 커피선생 황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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