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물의 적정 비율

커피와 물의 적정 비율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의 90% 이상은 물이므로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커피전문점은 에스프레소 머신기 밑에 연수기를 설치해 수돗물을 연수해 사용한다.

커피와 물의 적정비율을 표시하는 용어는 '커피농도(Strength)' 와 커피의 적정 '추출수율(yield)'이다. 커피농도는 용질을 추출액으로 나눈것을 말하며 적정 커피 농도(Strength)는 1.0~1.5%이며, 나머지 98.5%~99%는 물로 구성된다. 커피의 농도가 1%보다 낮으면 너무 약한 맛이 나고, 1.5%보다 높으면 너무 강한 맛을 내게 된다.

적정 추출수율(Yield)은 사용한 커피 가루가 추출되어 녹아 들어간 양을 나타낸 것으로 18~22%가 가장 이상적이라 볼 수있다. 18%보다 낮으면 과소추출이 일어나 강남콩 같은 풋내가 연출되고 22%를 초과하면 과다 추출이 일어나 쓰고 떫은맛이 연출되기도 한다.

추출 적정 온도는 90℃ (± 5℃)로 분쇄도,로스팅 정도 등에 따라 물의 온도를 달리한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커피 성분이 많이 추출되어 쓴맛과 바디감이 두드러진 커피가 추출되며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가용 성분이 적게 추출되어 신맛과 풋내가 추출된다.

 

/Coffee Curator, 커피선생 황호림(www.coffeezo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