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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단편상식(3) 21. 커피에 설탕을 넣는 것은 1715년 프랑스의 루이 16세 때 왕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2. 1657년 런던의 커피 광고에서는 커피가 괴혈병과 통풍 및 다른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했다고 한다. 23. 볶은 커피 원두는 식을 때 7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방출하면서 향을 내뿜는다. 24. 아라비아 커피나무 한 그루는 토양과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매년 약 12파운드(5.4kg)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25. 프랑스식 카페가 등장하기 전인 1780년대 후반 유럽에서 커피는 아랍풍으로 노점상들이 팔았는데 아랍인은 오늘날 에스프레소 노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26. 브라질은 연간 약 151만 톤의 커피를 생산해 전 세계 커피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7.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 더보기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한 커피(1)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이란 책이 있다. 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가 쓴 세계사 책인데 이 책에 의하면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은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라고 한다. 이 중 첫 항목인 욕망에서 이야기 하는 첫번째 요소가 바로 커피다. 커피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어 이슬람 문화권으로 유입되고 다시 기독교 국가들이 지배하는 세계로 퍼지면서 싫든 좋든 커피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 편입되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각색되어 전해지는 커피의 탄생 설화는 여기서는 생략하고 커피가 발견된 후 전파되는 경로를 따라가며 세계사에 커피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커피를 처음으로 접하고 커피를 전파하는데 앞장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신비주의 수도사 ‘수피’들..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 상식(2) 11. 우리나라 커피는 1895년(고종 32년)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 ‘웨베르’ 가 커피 열매를 가져오면서 들어왔고, 고종은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12. 우리나라에 커피가 전해진 것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지 약 1,000년, 네덜란드인이 일본에 커피를 전한지 약 180년이 지난 뒤였다. 13.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점(다방)은 독일여자 손탁(고종의 시중을 들든 여자)이 정동의 이화여고 자리에 지은 손탁 호텔 1층의 ‘정동구락부’ 이다. 14.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올 당시 커피를 ‘가배차’ ‘가비차’ ‘양탕(洋湯)국’ 등으로 불렸으며, 당시의 커피는 모두 원두커피였다. 15. 우리나라 시인 이상(1910~1937)은 커피와 음악을 좋아해서 ‘제비’ ‘쯔루’ ‘식스나인’ 등 세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