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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생두의 밀도가 높을수록 향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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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두는 밀도가 높을수록 좋다.

 

밀도가 높은 생두는 무른 생두에 비해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 더 많은 향미를 품고 있다.

 

커피생두는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콩이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콩보다

밀도가 높다. 이유는 일교차가 심해 커피열매가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이다.

 

 

 

 

생산된 생두의 밀도를 분류하는 방법은 

경사진 테이블 위에 생두를 놓고 진동을 주어

무거운 콩을 위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생두의 밀도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한대에 7천만원 정도하는 '레이저 입도 분석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고도 1,200m 이상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생두를 고급으로 분류하되,

이 중 밀도가 높은 생두는 최상급 생두로 대접 받는다.

 

밀도가 높은 생두를 로스팅해 보면,

열이 가해지는 초기에는 흡열이 늦지만,

열을 흡수해 발열 단계가 되면 로스팅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유는 세포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열이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생두를 로스팅해 본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육안이나 터치로도 밀도가 높은 생두를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다.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고...

같은 원두라도 밀도가 좋은 생두를 골라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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