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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해장에도 좋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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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흠뻑 취한 뒤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두통, 불쾌감,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숙취[宿醉]라고 한다.

 

<무슨 사연 있길래?>

숙취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바 없지만,
아세트알데히드불순물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체내의 알코올 성분을 없애야 한다.
구토증세가 있으면 참지말고 토하고, 또 비타민 B1이나 수분을 보급하여
분해를 촉진 시키거나 커피·차·과즙 등과 같이 이뇨작용(尿)을 하는
음료를 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숙취해소에 좋은 음료나 약을 마시더라도
뇌의 부조화 현상과 간 기능 회복에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

<마실땐 좋지만 자고나면 후회하는 것이 술>

우리는 흔히 숙취를 해소하고 장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해장"이라 부른다. 해장을 위해 기능성 음료도 마시고,
해장국을 찾아 먹으며 심지어 해장술까지 마시기도 한다.

제대로 된 해장을 하려면,
해장국 한사발로 몸에 원기를 북돋아 주고,
해장 커피 한잔으로 체내의 알콜기를 말살 시켜야 한다.

<해장엔 달달한 커피메뉴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성 간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 중에 GGT라는 것이 있다.
혈청 감마 글루타밀 효소(Gamma-Glutamyl Transferase)라는
것인데 알코올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간손상을 나타낸다.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된
연구결과를 보면 커피를 섭취하면 GGT의 수치가 낮아지고,
특히 알코올 섭취후에 커피를 마시면 GGT의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고 한다.(1986,1998,2007년 연구 결과)

이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간 손상이 진행되어 간염이나 간경화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커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간질환이 있으면 카페인의 대사과정이 생략되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무엇이든지 양면성이 있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신체기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이되고
도움이 되는 음료지만,
그 반대인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도 있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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