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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업계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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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욕심쟁이 메주 빚어 놓듯 한다"라는 말이있다.

욕심꾸러기가 앞으로 다루기 힘들 것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메주를 크게만 만든다는 뜻으로, 일의 전망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덮어놓고 일을 크게 벌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Image by 지선사

 

커피업계의 현재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후죽순 생겨난 브랜드들은 메주를 크게만 만들어 놓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재야에 묻혀있던 원로고수들은 홀연히 나타나 '군웅할거'의 시대를
활짝 열어 놓았다.

혼란과 혼돈의 시대.
명멸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수도없이 많아질 것이고,
어깨너머 고수들 또한 반딧불 처럼 나타났다 사라질 것이다.

외국계와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주요도시의
명당자리를 꿰차고 천하를 호령하고 있지만
자승자박으로 끝을 맺게 될 것이다.

시럽과 우유질로 난도질한 별다방식 혼합음료,
콩다방식 응용음료가 2~3년은 더 유행 하겠지만,
소비자들은 뒤늦게 본연의 커피맛을 찾아 헤멜것이다.



개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짧게는 두서너해,
길게는 10년을 보고 커피를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어깨너머 고수로 사라질 것인가?
초절정 고수의 경지에 오를 것인가?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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