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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인스턴트 커피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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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쉽게 즐기는 인스턴트 커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가토 사토리라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1901년에 화학자 가토 사토리에 의해 시카고에서 최초로 발명된
인스턴트 커피는 미국 제너럴푸드사에서 군납용으로 상품화
시킨 후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냉동건조법으로 제조된 인스턴트 커피>

개발 당시는 분무건조법이라는 공법을 썼는데,
커피 내린 물을 뜨거운 열풍에 통과 시키면
수분은 증발하고 커피 결정만 남게 되는 방법이다.

분무건조법은 분유 제조시에도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커피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커피의 맛과 향이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인스턴트 커피 제조 공정>

분무건조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냉동건조법이다. 이 공법은
커피와 물이 섞였을 때 커피가 영하 22℃에서
결빙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동결시킨 커피 입자를 진공건조
시키기 때문에 분무건조법에 비해 커피 고유의 향을 보존할 수 있다.

최근에 등장한 인스턴트 커피는 액상원두커피 이다.
1958년 독일의 한 청년이 고안한 액상원두커피는
커피 농축액을 영하 18도로 급속 냉각 시킨다음
물을 일정비율로 섞어 액상 형태로 밀봉한 다음 유통된다.

액상원두커피의 장점은 분무건조법이나 냉동건조법으로
만들어진 입자형태의 커피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액상커피 음용법>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만들던 간에

인스턴트 커피는 Real Coffee의 대용품일 뿐이다.

아무리 인스턴트 커피를 잘 만든다 하더라도
레알(?) 커피의 맛과 향은 따라올 수 없다.

커피는 맛과 향을 즐기는 음료다.
맛과 향에 영혼이 없는 인스턴트 커피 보다는
영혼이 살아 있는 커피를 즐기기 바란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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