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사람들

커피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커피가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혹은 장점이)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커피는 -네델란드의 속담처럼-
두가지 장점이 있다.

촉촉하다는것과 따뜻하다는 점이다.

촉촉함은 커피가 주는 향과 느낌을 말한다.
아무리 아침잠이 많은 사람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을 맡고나면
다시 잠에 빠져들기 힘든 마력이 있다. 향을 맡는 순간 아침이슬이
주는 촉촉함과 강하게 뇌를 자극하는 향이 묻어오기 때문이다.

커피가 주는 따뜻함이란 기억저편의 감촉을 말한다.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 무의식 속에 묻혀있는
사랑스러운 편안함과 따스함의 절편이
커피를 마시는 순간 되살아 날것만 같은
아스라함이 묻어있다.

Photo by 4050산내들

커피는 또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음료이다.

수많은 정보가 오고가는 복잡하고 빠른 세상,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위해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야만 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그 무엇은 바로 커피다.

"삶의 성공은 그 사람이 마시는 커피의 양에 비례한다" 라고
말해도 지나친 비약은 아닐듯 싶다.

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이렇게 말했다.
"커피가 위 속에 들거가는 순간, 내 마음과 몸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아이디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미소가 나오며 신문이 접히기 시작한다.
커피는 우리의 아군이므로 글쓰는 작업도 더이상 투쟁이 되지 않는다."

당장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생각은 복잡하고 갈피가 잡히지 않을때
우선 커피한잔을 즐겨보라.

내 주위의 세상이 저절로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다.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생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