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배우기/커피 칼럼

디카페인 커피(De caffeinated Coffee)

728x90
반응형

더커피하우스를 찾는 고객 중에도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분들이
종종 있다. (죄송하게도 메뉴가 없지만^^;)

카페인 성분은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카페인 알러지가 있다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든가, 지병이 있는 등의 관계로 내복약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꼭!!! 디카페인을 마셔야만 하는 경우도 많다.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는 맛과 향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카페인 제거 기술이 향상되어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 내기도 한다.

카페인 제거기술의 발전사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카페인이 발견되어 제거(?)되기 까지~>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글로 열심히 풀어봤자 이해가 안될것 같아 이 또한 도표로 정리해 보았다.

                                        <디카페인 제거 방법과 순서>

요즘은 용매제거법이 몸에 안좋다고 하여 액체 이산화 탄소법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지만
설비 비용이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다. 이산화탄소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는
원두백이나 포장지에 CO2 법을 사용했다는 표시가 있다.

카페인 제거 수술을 받은 원두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특성이 있다.

1. 모양새가 특이하다.
 생두를 보면 보통 생두는 그린이나 브라운 색상인데 반해
 디카페인 생두는 약간 거무튀튀한 빛깔을 띠고있다.

2. 열과 습도에 약하다.
 물에 불렸다가 건조시킨 원두라 습기를 흡입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습기가 많은 원두 일수록 열전도가 빨라 순식간에 타버릴 수 있다.

3. 로스팅 포인트가 다르다.
 디카페인 생두를 로스팅 할때는 70도 내외의 약한불에서 시작해서
 원두내부로 서서히 열을 전달 시켜가야 한다. 크랙소리가 일반 생두에
 비해 약하므로 눈과 코를 적극 활용하여 로스팅 한다.

4. 보존기간이 짧다.
 보통 원두는 로스팅 후 2주일 이내(길어도 1개월 이내)에만 소비하면
 맛과 향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디카페인 원두는 이보다 훨씬
 짧다. 10일 이내에 혹은 더 짧은 시일 내에 소비하는것이 좋다.

카페인을 뺀 커피는 앙꼬(표준어는 팥소)없는 진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커피는 좋아서 매일 마셔야 하는데 도대체 몸이 카페인을 안받아
주는것 또한 곤욕일 수 있다. 이런사람들에게 디카페인 커피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호식품이다.

요즘은 디카페인 커피를 취급하는 커피전문점들이 늘고있다.
일반 커피와 어떻게 다른지 시음삼아 마셔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728x90
반응형

'커피배우기 > 커피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인과 약의 상호작용  (0) 2012.01.09
커피의 금단현상  (0) 2012.01.06
커피와 설탕  (0) 2012.01.04
커피와 물  (0) 2012.01.03
커피와 우유  (2)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