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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커피업계의 현재와 미래 옛 속담에 "욕심쟁이 메주 빚어 놓듯 한다"라는 말이있다. 욕심꾸러기가 앞으로 다루기 힘들 것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메주를 크게만 만든다는 뜻으로, 일의 전망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덮어놓고 일을 크게 벌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Image by 지선사 커피업계의 현재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후죽순 생겨난 브랜드들은 메주를 크게만 만들어 놓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재야에 묻혀있던 원로고수들은 홀연히 나타나 '군웅할거'의 시대를 활짝 열어 놓았다. 혼란과 혼돈의 시대. 명멸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수도없이 많아질 것이고, 어깨너머 고수들 또한 반딧불 처럼 나타났다 사라질 것이다. 외국계와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주요도시의 명당자리를 꿰차고 천하를 호령하.. 더보기
담석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커피 커피는 다양한 질병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밝혀져 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담석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간에서는 매일 큰 맥주병 2병 정도(900mL)의 담즙을 생산한다. 이 담즙은 지방음식 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한다. 담즙의 성분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인데 이들의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이로 인해 찌꺼기가 생기고, 찌꺼기가 뭉쳐져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는데 이를 담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사와 비만으로 콜레스테롤성 담낭결석이 많이 생기고 있다. 담낭에 결석이 생기면 처음에는 증세가 없다가, 명치나 위쪽배에서 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오한, 발열로 이어질 수 있다. 가벼운 담낭결석은 약물주입이나 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더보기
공정한 무역과 현명한 소비가 필요한 이유 공정이란 "공평하고 올바름"을 일컫는 말이다. 몇차례에 걸쳐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그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오늘 거래처로 부터 한장의 포스터를 받았다. "당신의 커피가 저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 그냥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커피가 좋아 아무 이유없이 마시기도 하지만... 당신의 단순한 선택이 저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당신의 삶에서 모든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되, 현명한 소비라는 한가지만 보태면 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보기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들의 배만 불릴 뿐이지만,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면 저렇게 순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의 삶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것!!! 그것은 현명한 커피 한잔의 소비로 충분하다. (참고로, .. 더보기
[커피] 도둑들 '마리아주(Mariage)' 와인과 잘 어울리는... 와인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부르는 프랑스어이다. 술과 음식,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있듯이 커피에도 커피 도둑이라 불리만한, 메뉴들이 있다. 1. 초컬릿 Image by 1052story(싸이월드) 커피의 쓴맛과 초컬릿의 달콤 쌉쌀한 맛은 상호 보완관계에 있다. 커피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은 신체활동을 촉진시키고, 초컬릿의 달콤함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2. 허니버터브레드 Image by thebin(티스토리) 출출할때 식사대용, 오전 오후 간식으로 즐기는 메뉴. 칼로리가 높다는게 흠이지만 달콤함의 유혹앞에 안넘어갈 장사없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3. 와플 Image by 한국경제 바삭함과 은은한 달콤함이 묻.. 더보기
커피믹스 속 카제인이 뭐길래? 커피믹스를 만드는 두 업체간의 신경전이 도를 넘고있다. 우리나라 커피믹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과 후발 주자로는 드물게 빠른속도로 커피믹스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남양유업의 신경전이 갈수록 거세지는 형국이다. Image by 한겨레신문 발단은 2011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양유업이 "프렌치 카페"라는 커피믹스를 내놓고 "커피는 좋지만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는 문구들을 동원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하자 시장 판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광고 효과 때문인지(?) 1년새 남양유업의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치솟았고, 별다른 견제없이 커피믹스 시장을 호령하던 동서식품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동서식품이 "카제인나트륨이 몸에 .. 더보기
[더커피하우스 Coffee Song] 커피 and 카페 뉴에이지 음악 한곡 감상 하시죠~ 2012년 2월에 발매된 Liinel Khalifa의 따끈한 신곡입니다. 제목은 "Coffee and Cafe" 입니다. "카페속엔 이야기가 있다." "커피속엔 사람이 있다." "작은 카페속에는 수천가지의 사연들이 있다." 더커피하우스의 창립 스토리와 비슷해서 즐겨듣는 연주 음악입니다. 차분하게 감상 하시면서 하루를 마감하시기 바랍니다. 제공. 끝. 더보기
아라비카 생두의 스페셜티 커피 등급 기준은?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의 아라비카 생두의 등급 기준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위 포스터는 SCAA가 정한 아라비카 생두의 결점두 기준이다. 사진과 함께 설명이 요약되어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영어에 약하고 커피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도표 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 도표중 이해가 어려운 카테고리 1과 카테고리 2의 결점두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자. 카테고리 1은 향미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검은콩, 발효콩 등을 말한다. 임의로 채취한 350g의 샘플에서 위 카테고리의 결점두가 한알이라도 혼합되어 있으면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카테고리 2는 부분적으로 검은콩, 발효콩 등의 결점두를 수치화 하여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 더보기
[더커피하우스 Coffee Song] 커피 칸타타 1723년 성 토마스 교회의 음악 책임자로 부임한 바흐는 낮은 보수를 충당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연주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바흐는 짐머만이 운영하는 라이프치히의 커피하우스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연주를 하곤 했는데, 짐머만이 자신의 커피하우스를 홍보할 목적으로 커피에 관한 작품을 써 달라고 요청하자 "커피 칸타타"라는 성악곡을 작곡한다. 조수미의 음성으로 바흐의 커피칸타타를 감상해 보자. (Cantata BWV21 “Ich hatte viel Bekummernis”) 가사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아~ 커피의 맛은 얼마나 기가 막힌지. 천번이 키스보다 더 사랑스러우며 포도주 보다 더 달콤하다네. 내게 즐거움을 주려거든 제발 커피한잔을 따라주오." 이렇게 재미있는 가사를 가진 "커피 칸타타"는 .. 더보기
커피한잔을 즐기는 아빠들의 일생 1. 갓 결혼했을 때 - 아침일찍 정성스럽게 내린 드립커피 한잔을 아직 잠에서 깨지않은 아내의 침대 옆에 놓아 둔다. Image by 아시아경제 2. 아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 - 입덧이 심한 아내를 위해 커피 내리기를 삼가한다. 덩달아 카페인 금단현상에 시달린다. Image by 뉴민주닷컴 3. 아이가 태어났을 때 - 수유중인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혼자 숨어서 즐긴다. Image by 미니앤바비 4. 아기가 기어다닐 때 - 라떼를 먹고싶다는 아내를 위해 아기 분유를 살짝~ 빌린다. Image by 컨슈머타임즈 5. 아이가 걸어다닐 때 - 혹시라도 아이가 화상을 입을까봐 집에서는 아이스커피만 마신다. Image by 아기대통령 6. 아이가 유치원 시절 때 - 커피는 쓰다는 각인을 확실히 시켜준다. 이후 아빠.. 더보기
더커피하우스에 온 케냐 부인 지난 주말에 더커피하우스 목포점에서 스카웃 해온 케냐 부인을 만나 보세요^^ 퀼트를 직접 하는 더커피하우스 목포점 박은혜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더커피하우스 마스코트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