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케냐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위치에 관해서 알아야 한다.
케냐 커피도 역사와 문화, 지리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적도가 중앙부를 통과한다.
남으로는 인도양 및 탄자니아, 동으로는 소말리아, 북으로는 에티오피아, 서로는 우간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케냐의 국기는 1963년 12월 12일 독립과 동시에 지정되었다. 검정, 빨강, 녹색은 각각 흑인, 피, 자연을 상징하는 범아프리카색이다. 흰색은 평화를 뜻하며, 마사이족의 방패와 창은 자유의 수호를 나타낸다.
케냐의 국가 개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국명 : 케냐 공화국(The Republic of Kenya)- 수도 : 나이로비(Nairobi)- 인구 : 3034만명- 면적 : 582,646㎢(한반도의 2.7배)- 주요도시 : 몸바사(Mombasa), 나쿠르(Nakuru), 키수무(Kisumu)- 주요언어 : 영어(공용어), 스와힐리어(통용어)- 종교 : 기독교(30%), 토착신앙(약 50%), 회교, 힌두교(소수)- 주요민족 : 키쿠유족, 루오족, 루히야족, 캄바족, 칼렌 진족 등 43개부족- 통화 : 케냐실링(Kenya Shilling, Ksh)- 정부형태: 대통령 중심제
케냐는 B.C.1000년 경 부시먼(Bushman)이 원주민이었으나 7세기경에는 아랍인이 정착했고, 1498년 포르투갈인이 해안에 상륙하여 16세기에 접어들어 아랍인과 포르투갈인 사이의 접전지가 되었다.
19세기에는 영국과 독일의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1888년 영국의 무역개시로 영국보호령이 되었다. 이후 1952년부터 시작된 독립운동인 마우마우 운동(Mau Mau Movement)의 결과로 1963.12.12 죠모 켄야타(Jomo Kenyatta)의 지도 아래 영국 식민지통치로부터 독립을 하였다.
케냐의 커피역사는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 비해 그리 길지않다.1903년 천주교 선교사들에 의해 재배가 성공한 커피는 1908년 커피경작인 협회가 결성되면서 재배가 확장된다.1920년대까지만 해도 백인주도의 경작이 이루어지다가 1937년 부터 케냐 정부의 개입으로 원주민 농업이시작된다. 이때 부터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로 자리잡게 된다.
케냐에서 생산된 모든 커피는 일단 CBK(Coffee Board of Kenya)가 사들여 맛과 등급을 구분한 뒤매주 열리는 커피 경매시장에서 처분되어진다. 모든 커피의 품질을 CBK의 주관과 보증하에 거래하므로아프리카 커피중 가장 기복이 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케냐생두의 등급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수출은 주로 AA++,AA+,AB 등급으로 제한하고 있다.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CBK가 자체적으로 품질관리를 하기때문이다.
케냐 커피는 짙은 바디감 속에 쓴맛, 신맛, 과일향, 와인향이 난다.향이 대체로 강하고 독특하리만큼 쌉쌀한 신맛과 부드러운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다.아로마는 캐러멀향과 와인향을 함유하고 있다.단맛은 강하지 않지만 다른맛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다.
케냐커피의 맛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커피의 맛을 풍부하게 가진 커피' 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케냐커피의 맛을 알고싶다면 커피명인의 숨결이 스며있는www.coffeezone.net 에서 원두를 구입해 보시기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