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Americano)의 유래

아메리카노(Americano).

우리나라에서는 원두 커피의 대명사로 굳어진 이름.

하지만 외국인들 한테는 오히려 낯설은 그이름.

아메리카노(Americano)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1.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 이후 생겼다는 설

미국 독립혁명의 발단이 된 보스턴 차 사건. 

1773년 12월 16일 밤 미국 식민지의 주민들이 영국으로부터의 

차(茶)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켰던 사건을 말한다.

이사건 이후 미국인들은 가격이 폭등한 차 대신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고,

쓴 커피의 맛을 희석시키기 위해 커피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마시면서

아메리카노(Americano)가 탄생했다는 설이다.

2. 이탈리아 바리스타가 만들었다는 설

이탈리아로 관광을 온 미국인들이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어 마시는 모습을 보고

이탈리아의 바리스타가 미국 관광객을 위해 만든 메뉴라는 설이다.

정식 명칭은 '카페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 로 

'미국인 처럼 마시는 커피' 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어로 'no'는 영어의 'like'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3.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전파했다는 설

1999년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진출 하면서 메뉴로 정해 판매하면서

메뉴 이름이 굳어져 아메리카노로 정착 되었다는 설.

아메리카노로 불리기 이전에는 'American style coffee', 'Regular coffee',

'House blene coffee'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어떤것을 믿던간에 아메리카노는 이제 연한 원두커피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름이나 명칭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발전해 간다.

다만 한가지 변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좋은 커피맛과 향이다.

 제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