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커피를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커피의 향기로 알수 있다.
갓 볶은 신선한 커피는 달콤하고 농익은 향이 올라온다.
커피를 모르는 초보자도 이 향을 맡아 보면 금새 알 수 있을 정도다.
이 향기는 커피가 오래되어 산패가 진행될수록 옅어진다.
아주 오래된 커피는 마트에서 파는 원두처럼 찌든 담배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2. 원두표면에 오일이 많은 원두는 오래된 것일까?
커피 표면에 오일이 생기는 원인은 두가지다.
하나는 커피를 강하게 로스팅했을때 나타나는 오일이고,
다른 하나는 숙성과정에서 나타나는 오일이다.
커피를 풀시티 정도로 강하게 볶으면 오일 성분이 원두표면에 표출된다.
오일 성분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볶았다 하더라도 3일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오일이 표출된다. 이는 숙성과정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오일이 많은 원두는 오래된 원두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오일이 많더라도 제 향을 지니고 있다면 신선한 커피다.
3. 물에 적셔보면 신선함을 알 수 있다.
신선한 원두를 갈아 물을 약간 적셔 보면 부풀어 오름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원두가 물을 머금과 동시에 향미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흔히 원두가 숨을 쉰다고 표현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오래된 원두에서는 이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Image by 가배두림
4. 제조일자를 확인하면 된다.
대형 유통매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커피원두에는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유통이 가능 하다는 유통기한만 표기되어 있을 뿐이다.
커피의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제조일자 즉 로스팅 일자를 알아야 한다.
커피전문점에 가서도 지금 추출하는 원두가 언제 로스팅한 원두인지 물어보라.
아마 로스팅 일자를 모르겠다고 하는 커피전문점도 많을 것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없는 제조일자>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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