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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로스팅과 배전의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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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은 뭐고 배전은 뭐야?

커피를 처음 접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단어를 헷갈려 할 수 있다.

 

둘 다 순 우리말이 아니다 보니 의미나 뉘앙스가

따로국밥 처럼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커피는 외국에서 건너온 식품이기 때문에 외국어나

외래어 표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말일 지라도

머릿속에 콕~ 박히지가 않는다.

 

 

로스팅(Roasting)과 배전(焙煎)에 관해 알아보자.

 

<숯불에 수망 로스팅을 하는 장면>

 

1. 로스팅(Roasting)

 영어로 "굽기" 나 "볶기"를 뜻하는 명사다.

 말그대로 불로 어떤 대상을 굽거나 볶아 익히는 과정을 의미한다.

 커피에서는 "생두에 열을 가해 그 안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을 표현해 내는 것"

 로스팅이라고 정의 한다.

 확장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Roasting machine(로스팅 기계)
  • Roastery shop(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
  • Grades of coffee roasting(로스팅 단계)
  • Roaster(커피 볶는 전문가)
  • Coffee roaster(커피볶는 기계)

 

<지금은 로스터기들이 다양하게 생산된다>

 

2. 배전(焙煎)

 일본어 "바이센(-)"의 한자 표현.

 커피 원두 등을 볶는 행위를 표현한 말.

 확장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배전도(焙煎度)- 로스팅 정도 또는 단계
  • 배전기(焙煎機)- 로스팅 기계
  • 자가배전(自家焙煎)-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
  • 강/중/약 배전(强/中/弱 焙煎)

 

커피전문가 중에 연세가 드신분들은 대부분 "배전"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분들이 커피를

배울때는 일본에서 배워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반면에 지금 커피를 배우는 젊은이들은 영어식 표현이 익숙한 경우가 많다.

어려서 부터 받아온 영어교육의 효과(?) 때문일 것이다.

 

커피를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Roasting" 과 "배전" 모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표현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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