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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커피]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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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셨더니 심장이 뛴다.
아무래도 심장 부정맥이 의심스럽다."

심장 부정맥까지는 아니라도 커피를 약간만 섭취해도
심장이 두근거려 커피를 피하게 된다는 사람들도 많다.

커피가 심장 부정맥을 유발한다는 의학적 사실은 밝혀진바가 없다.
다만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터질듯한 내심장> Image by onpcnet.tistory.com

우선 심장 부정맥에 대해 알아보자.

부정맥(不整脈)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말한다.
어른을 기준으로 심장은 1분에 50회~80회 정도 규칙적으로 뛴다. 그러나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거나 혹은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커피의 섭취가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간헐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찾아보기 힘들다.

덴마크의 오르후스대학 병원에서 12만명을 대상으로 7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를 섭취한다고 해서 심장 부정맥 그리고 심장마비가 더 발생하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 고 결론 내렸다.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3만3천 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14년 동안 커피섭취와 부정맥 발생 사이의 상관성에 대해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지만 커피섭취가 부정맥을 유발한다는 연관성을
찾을수 없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커피가 심장 부정맥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의사들은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커피섭취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셨을때 심장의 불규칙한 증상이나,
맥박수가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느껴질때에는
커피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제한하기를 권한다.

좋자고 마시는 음료인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는데도
마셔서야 되겠는가?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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