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베리(Peaberry)란 무엇일까?

피베리(Peaberry)는 커피콩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커피열매는 커피체리 안에 두개의 콩을 가지고 있으나,

피베리(Peaberry) 한개의 콩만을 가지고 있는 변종이다.

<일반적인 커피체리에는 이렇게 두개의 콩이 들어있다> Image by loiscoffee.com

위 사진처럼 일반적인 커피체리는 붉은색 혹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이 체리 안에는 두개의 커피콩이 들어있다.

하지만 피베리(Peaberry)는 커피체리 안에 한개의 콩만 들어있다.

따라서 커피콩의 생김새도 일반 커피콩과는 다르다.

<일반 커피생두 : 피베리 생두>

피베리(peaberry)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인 결함, 불완전한 수정 등

유전적, 환경적인 요소가 강하다.

일반적으로 생두 총 생산량의 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희소성이 있어 일반 커피콩 보다 등급이 높게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베리(Peaberry)는 보통 바디감이 강하고 쓴맛과 신맛이

적절히 잘 조화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도 두개의 콩에 들어가야할 영향소가 하나의 콩에 집중되어

일반콩 보다는 강한 맛이 나는것으로 추측된다.

강한맛 때문에 피베리(Peaberry)는 블렌딩의 Base 원두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더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에서도

에스프레소 블렌딩 원두에 피베리(Peaberry)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피베리(Peaberry)는 커피나무의 수명이 7년 이상된 나무에서 생산하면

맛과 향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생산을 제한 하기도 한다.

커피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각 커피생산국의 피베리(Peaberry)를 찾아서 마셔보라.

분명 다른 맛과 향을 제공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