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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

커피는 한때 바다에 버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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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1929~1940).

중산층이 빈민으로 전락하고,

절대적인 소비위축으로 많은 공산품이 폐기되던 시기.

커피도 이 대공황의 시대를 피해갈 수 없었다.

 

커피 플랜테이션으로 생두생산에 박차를 가하던 브라질에서도

대공황의 시기를 피하지 못하고 많은 커피생두를 폐기해야만 했다.

 

브라질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커피는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되어 각 가정의 식탁에 올라가야 했지만,

중산증의 몰락으로 커피 소비가 줄면서 수출되지 못한 생두는

처지곤란의 상태가 되어 버렸다.

 

 

 

 

브라질 정부는 커피 수매를 중단하고 생산된 커피는 즉시

소각장으로 이동시켜 소각하게 했다. 이때 커피가 소각되는 불기둥을 가르켜

'필라스 데 인시네라우'라 하였다. 커피 생두가 소각되면서 재배 농민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사라져 버렸다.

 

수천톤의 생두가 석유를 뒤집어쓰고 불속으로 사라졌으나,

아직 폐기해야할 생두가 많이 남아 바닷속에 수장하기에 이른다.

 

수천톤의 생두가 선착장에 집하되어 바닷속으로 사라졌으며,

또다른 수천톤의 커피는 석유와 섞여 증기기관차의 연료로 사용 되었다.

 

커피생두의 폐기가 사회 문제화 되자,

브라질 정부는 재활용 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생두는 가축사료로도 활용이 불가했고 여타의 물질과 섞어

새로운 형태의 물질로 만드는것도 불가능 했다.

 

1930년 부터 10여년간 브라질 에서만 7,800만 자루 이상이 폐기되었고,

소규모 농민들은 빈민으로 전락하였다.

 

대공황이 커피업계와 농민들에도 심각한 타격을 준 것이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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