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알콜의 만남(3) 3. 맥주와 결합한 삼색주 맥주와 맥주거품, 커피가 결합하여 환상적인 삼색을 만들어 내는 삼색주. 위 사진에서와 같이 거품, 커피, 맥주 순으로 ‘삼색으로 표현된다’ 하여 일명 삼색주이다. 커피를 이용한 칵테일 중에서 맛도 가장 좋고 색깔 대비도 뚜렷해서 마시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볼이 넓은 와인잔에 맥주를 거품이 많이 나도록 콸~콸~콸 따른 다음 거품 위에 바로 일정량의 커피(한스푼)를 흘려 준다. 맥주의 탄산 작용으로 인해 커피가 맥주 위로 떠오르면서 흰색, 검정, 노란색의 또렷한 삼색을 나타낸다. 거품이 사라지면 삼색이 붕괴 되므로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삼색주는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한 맛이다. 그 이유는 모 음료회사에서 파.. 더보기 커피와 알콜의 만남(2) 2. 소주와 결합한 은테주 대한민국 내에서는 어디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술 소주. 커피를 섞으면 위 사진과 같이 절묘한 은테주로 변해 독특한 맛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색다른 술로 변신한다. 은테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이 기다란 샴페인 잔이나 와인잔에 소주를 7부 정도 따른다. 소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커피를 넣을 때 낙차가 커져 제대로 된 은테주가 나오지 않는다. 소주를 넣은잔에 숫가락을 뒤집어 대고 숫가락 배 부분을 타고 커피가 흘러 내릴 수 있도록 흘려준다. 커피가 바닥에 가라 앉으면서 소주와 커피가 층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층이 제대로 잡힐 때 까지는 술잔을 흔들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소주와 섞인 은테주의 맛은 어떨까?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위 은테주를 맛보.. 더보기 커피와 알콜의 만남(1) 매일 몇 잔씩 마시는 커피. 가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메뉴 외에 신선한(?) 메뉴는 없을까?’ 하고 일탈을 꿈꾸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 보고자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메뉴를 만들어 보았다. 우선 이번 호에서는 알코올과 결합하여 새로운 메뉴로 거듭난 “커피칵테일”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위스키 칵테일 위스키는 원래 소주처럼 투명한 색과 거친 맛을 지닌 술이었지만 오크통에 숙성하면서 호박색의 색상과 부드러운 맛과 향을 띄게 되었다. 요즘은 밀,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그레인 위스키 보다는 맥아를 이용해 만든 몰트(Malt) 위스키가 유행이다. 몰트 위스키를 마실 때에는 위 사진과 같이 밑이 넓은 잔을 사용하거나 작은 와인잔을 사용하는 .. 더보기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1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