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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뉴스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꼭 이것만을 알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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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커피 원두를 쉽게 갈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분쇄된 원두를 사서 추출만 하면 편하겠지만, 분쇄된 커피는 향기성분이 빨리 소실되어 이틀만 지나도 신선하고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원두는 바로바로 갈아서 쓰는 게 좋긴 한데... 이때 필요한 도구가 바라 '커피 그라인더(Coffee Grinder)'이다. 업소에서 쓰는 전문용 그라인더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꽤나 나가기 때문에 가정에서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 가정에서 사용할 그라인더를 고를 때 어떤 내용들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핸드밀 VS 자동 그라인더

핸드밀은 수동 그라인더를 말한다. 아래 사진의 코맥 제품처럼 원두를 넣고 사람이 직접 핸들을 돌려 커피를 분쇄하는 도구를 말한다. 자동 그라인더는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원두를 호퍼 안에 넣고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분쇄되어 나오는 도구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자동 그라인더가 유리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하루에 1~2회 소량으로 커피를 추출할 경우 가격이 비싼 자동 그라인더보다는 핸드밀을 사용해도 좋다. 핸드밀을 사용하면 커피 원두를 분쇄하면서 올라오는 기분 좋은 향기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자동 그라인더는 발열로 인해 커피 향기가 많이 소실되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빨리 원두를 갈 수 있고 편리하다는 장점은 최고.

코맥 핸드밀 제품들
필립스 자동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 용량의 차이

핸드밀도 용량이 큰 것은 500g 이상 분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 50g 이내의 원두를 갈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이다. 하지만 자동 그라인더는 크기가 천차만별이다. 당연히 용량이 큰 기계일수록 비싸다. 아래 사진의 두 그라인더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지만 하나는 적은 용량의 저가 그라인더고, 다른 하나는 더 큰 용량의 가격이 더 비싼 그라인더다.

최대 60g 용량의 위즈웰 그라인더
200g 용량의 위즈웰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 칼날 구조의 차이

커피 그라인더는 칼날이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의 칼날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사진을 보며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블레이드형 칼날(위즈웰 제품)

블레이드형 칼날은 주로 작은 커피 그라인더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믹서기의 칼날처럼 날개형 칼날 두 개가 회전하면 충격파로 커피 원두를 분쇄하는 방식이다. 원두를 고르게 분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라인더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해 가정이나 야외에서 많이 사용한다.

코니컬버 제품(바라짜 제품)

코니컬버 칼날은 절삭하는 방식으로 원두를 분쇄하는데 발열이 적어 커피 향기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미분이 많이 발생하고 고른 분쇄에 적합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산미와 향을 잘 살려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

플랫버형 칼날(어바닉 티타늄 제품)

수평형 칼날(플랫버)은 분쇄도 조절이 섬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른 분쇄에 가장 적합하다. 발열이 많아 커피 향기성분이 소실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에스프레소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아주 가는 분쇄까지 소화해 내는 칼날 방식이다.

 

모터 용량(성능)의 차이

자동 그라인더는 어떤 모터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성능이나 분쇄도 차이가 많이 난다. 작은 모터가 들어간 그라인더는 아무래도 힘이 약하기 때문에 아주 가는 분쇄는 어렵고 중간 굵기 분쇄나 굵은 분쇄에 적합하다. 큰 모터가 들어간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용 아주 가는 분쇄도 가능하다. 그래서 카페에 가보면 아주 큰 부피를 자랑하는 업소용 그라인더를 쓰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터 용량이나 성능은 어떻게 확인할까? 첫 번째 방법은 커피 그라인더의 크기를 보면 된다. 큰 용량의 모터가 들어간 그라인더일수록 크고, 작은 용량의 모터가 들어간 그라인더는 소형이다. 두 번째는 그라인더의 무게를 비교하면 된다. 크기가 비슷한 그라인더가 있다면 들어봐서 무거운 그라인더일수록 모터가 성능이 좋은 그라인더라고 보면 된다. 세번째는 사용전력을 보면된다. 큰 모터를 사용하는 커피 그라인더일수록 전기사용량이 많다. 보통 가정용 그라인더의 사용전력은 100w~300w 정도인데, 큰 모터일수록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전력량이 많은 그라인더를 고르면 된다. (메이커나 기계마다 다를 수 있음)

 

굵기 조절 기능이 있는가 없는가

분쇄도 조절이 가능한 그라인더는 아래 사진의 제품처럼 다이얼 형태나 버튼 형태로 분쇄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커피 원두의 굵기 조절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한 추출 도구에 맞게 원두를 분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핸드드립은 중간 분쇄, 프렌치프레스는 아주 굵은 분쇄, 모카포트는 가는 분쇄 등이다. 분쇄동에 따라서 커피가 빨리 추출되거나 늦게 추출되기 때문에 맛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같은 값이면 여러 가지 굵기로 분쇄도 조절이 가능한 커피 그라인더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분쇄도 조절이 가능한 어바닉그라인더

컵 받침대의 유무

위 사진의 커피 그라인더처럼 전용 컵이나 컵받침이 있는 그라인더가 사용이 편리하다. 작은 사이즈의 그라인더는 컵받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중간 사이즈 이상은 대부분 컵받침이나 전용컵을 제공한다.

 

칼날 분해 청소 가능 여부

커피 생두를 볶으면 지질 성분이 많이 형성된다. 따라서 원두를 분쇄하면 커피 그라인더 칼날이나 주변에 이 지질성분이 많이 묻게 되고 오래 사용하게 될 경우 찌꺼기가 많이 쌓이게 된다. 그라인더를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또 오래 사용하려면 칼날 부위를 분해해서 청소하기 쉬운 구조가 좋다. 칼날 청소는 붓이나 청소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전용 약품을 넣어 갈아내면 칼날 사이사이의 기름때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칼날은 주로 철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절대 물로 씻지 않는다. 칼날에 녹이 슬면 칼날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바닉 그라인더의 칼날 분해청소 모습

나는 어떤 용도로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할 것인가?

싸면서도 좋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까지 예쁜 그라인더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그런 제품은 없다. 따라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커피 추출 도구에 맞는 분쇄가 가능한 그라인더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핸드드립을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10만 원~20만 원 대의 자동 그라인더나 무게감이 있는 핸드밀 정도면 충분하다. 에스프레소 분쇄가 필요한 사람은 40만 원대 이상의 고급형 그라인더를 사야 한다. 중저가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용 아주 가는 분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추출 도구용으로 분쇄도를 조절해서 사용할 사람이라면 20만 원~40만 원대의 제품 중 분쇄도 조절이 가능한 그라인더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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