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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강의

핸드드립 세트 이것만은 꼭 알고 구입하자 홈카페 시장의 성장으로 집에서 고급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홈카페 도구 중에서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가장 잘 표현해 내는 것이 핸드드립이다. 핸드드립(Hand drip)은 필터링 방식의 커피추출법으로 핸드드립 세트를 활용해 추출이 가능하다. 핸드드립 세트를 구매할 때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핸드드립 세트 구성품 핸드드립에 필요한 도구는 드리퍼, 필터, 서버, 드립포트, 그라인더 등이다. 그러면 품목별로 어떤 특징과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드리퍼(Dripper) 드리퍼는 커피를 걸러주는 깔때기 역할을 하는 도구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드리퍼 브랜드는 Kalita, Melita, Hario, Kono 등이 있다. 멜리타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 더보기
커피생두와 로스팅 커피는 커피 열매의 씨앗을 볶은 후 갈아서 추출해 마시는 음료다. 보통 커피 열매 안에는 두개의 커피 씨앗이 들어있는데 이 씨앗을 볕에 말려서 도정한 후 곡식 형태로 보관하는 것을 ‘생두(Green coffee bean)’라 부른다. 생두 상태인 커피콩은 아주 딱딱해서 씹어지지도 않을뿐더러 먹어봐도 풋풋한 풀 향 외에는 별다른 향미가 없다. 이 생두를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볶아야 비로소 제 맛과 향이 나는 ‘원두(Roasted coffee bean)’로 변한다. 흔히 말하는 커피란 로스팅 된 원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커피 생두는 품종이 다양하다.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 로부스타(Robusta), 리베리카(Liberica) 세 개로 나뉜다. 리베리카는 생산량이 적고 커피의 맛과 향이 떨.. 더보기
세계 3대 명품커피 & 3대 희귀커피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독특한 구별법이긴 하지만... 세계3대 명품 커피와 희귀 커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전통적으로 품질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커피를 3대 명품 커피라고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커피는 Yemen Mocha Mattari, Hawaiian Kona, Jamaica Bluemountain이다. 또한 생산량이 적어 몸값이 비싼 커피를 3대 희귀 커피라고 한다. Saint Helena, Panama Geisha, Indonesia Kopi Luwak이 여기에 속한다. 고향인 에티오피아를 떠나 가장 먼저 상업적인 재배가 이루어진 곳이 예멘이다. 특히 예멘의 모카항은 15세기 경부터 커피를 수출하는 항구로 유명세를 탔다. 그래서 예멘에서 재배되는 모든 커피는 이 항구.. 더보기
커피 맛의 종류 “커피 무슨 맛으로 마시나?”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단 커피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달달한 맛에 먹는다고 하지만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냥 좋아서”라는 말로 대신할 때가 많다. 미국인들에게 커피 왜 마시냐고 물었다. 50%는 맛과 향, 30%는 피로회복과 활력, 20%는 만남과 대화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했더니 40%는 피곤해소, 30%는 습관적으로, 25%는 주변의 분위나 업무미팅을 위해서, 5%의 사람들만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결과는 5년 전 설문자료인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해보면 25%가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고 수준이 향상 되었다는 의미다. “커피가 맛있다” 또는 .. 더보기
커피종류를 식물학적 관점에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커피의 식물학적 분류와 특성은 아직도 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어 6세기 경 현재의 예멘지역에 옮겨져 상업적으로 재배되어 왔다. 로부스타는 중앙아프리카인 콩고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커피의 원종에 해당하는 리베리카와 엑셀사는 상업적 재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린네(Carl Linnaeus)가 커피에 대해 기록한 이후 커피에 대한 과학적인 추적은 계속되어 왔다. 커피의 식물학적 분류 또는 자연 분류 체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음과 같다. 식물의 강(Class): 쌍떡잎 식물강(Dicotyledoneae) 식물의 아강(Subclass): 합판화아강(Sympetalae) 또는 통꽃아강(Metachlamydeae) 식.. 더보기
커피를 많이 마시고 즐겼던 위인들 “천번의 키스 보다도 달콤하고, 맛좋은 와인 보다도 부드러워. 누구든지 나를 원하거든 저에게 커피를 주세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에 나오는 대사다. 당시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커피에 무거운 세금을 매기고 심하게 단속해 국민들이 커피를 마시지 못하도록 했다. 커피 칸타타는 이런 상황을 풍자해 피칸더가 작사하고 바흐가 작곡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커피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 중에서 가 가장 유명한 작품인데, 이 그림에 나오는 프랑스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는 아직도 온화한 불빛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고흐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 했지만 ‘압생트‘라는 싸구려 술을 즐겨 마셨다. 이 술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환각과 간.. 더보기
'커피 한잔 할래요' 폴킴의 감미로운 노래 추천 커피 한잔 할래요?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말이죠. 인간관계를 시작할 때,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 시킬 때, 새로운 활력이 필요 할 때... 항상 하게 되는 말 "커피 한잔 할래요?"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커피 한잔 할래요?"라는 말은 정말 듣기 좋은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날 모든 순간' 이라는 폴킴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커피 한잔 할래요 곡도 참 좋네요. 일단 음악부터 감상해 보시죠. www.youtube.com/watch?v=l7PgoVBZpc8 커피 한잔 커피 한잔을 들고 작은집 문간에 앉아 아무것도 아니지만 진귀한 풍경을 바라본다. 초록빛 가득한 봄날 저 너머로 보이는 산들과 바람 무심히 흘러가는 차량들. 온 공간을 채우는 커피향처럼 내 영혼을 채우던 너의 향기들 너는 .. 더보기
커피 많이 마시면? 커피가 몸에 안좋은 작용을 하는 경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가 하면 과할 경우 나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커피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장부정맥, 뇌졸증 등의 심뇌혈관계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보통 커피 한잔에는 100mg 안팎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성인의 하루 섭취 권고량인 400mg 이상을 섭취했을 경우 심뇌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 4~6mg의 칼슘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골다공증과 고관절 골절 발생의 위험이 있다. 폐경기 여성.. 더보기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역사와 추출 특징(커피선생 커피배우기)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어의 'Express'와 일맥상통하는 같은 어원을 가진 말이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수동, 자동, 반자동 머신을 활용하여 추출한 커피를 말한다. 에스프레소 추출은 일정한 매커니즘이 있는데, 추출수의 온도는 95도 전후, 추출압력은 9기압, 추출량은 30ml, 추출시간은 25초±5초, 추출에 사용되는 원두의 양은 7~9g 등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된 커피는 진갈색의 크레마(Crema)가 3~5mm 정도 표면에 형성 되어야 좋은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역사는 18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타이스(Edourard Loysel de Santais)가 증기압을 이용한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했고, 1901년 '루이지 베제라'가 에스.. 더보기
커피선생과 함께 커피배우기: 커피역사- '음료' 이전의 커피 커피의 역사를 말할 때 보통은 발견과 전파를 많이 다룹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모든 커피책이나 정보에서 많이 다루기 때문에 잘 알려진 이야기들은 가급적 생략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하나씩 짚어볼까 합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서남부 지역에서 발견 되었는데요. 커피가 역사에 기록된 건 10세기경 입니다. 페르시아의 의학자 '알 라지' 가 '의학집성'이라는 책에 커피를 소개했는데요. '분' 혹은 '분카' 라는 식물의 열매나 종자를 끓여 약으로 쓴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후 1020년 경에 페르시아 의학자 '이븐 시나'가 저술한 '의학전범' 이라는 책에도 '분큼' 혹은 '분코' 라는 약으로 커피가 소개 되었습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 되던 시절만 해도 위 사진처럼 생긴 생두를 끓여 마시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