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심도 없고, 맛도 모른다"
"가끔 어쩔수 없이(혹은 피할수 없이) 한잔씩 마시긴 하지만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안된다"
"커피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즐겨 마시는걸 보니 나도 즐겨보고 싶다"
이런 분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다.
오늘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
커피 맛나게 마시는 방법을 몇가지 적어볼까 한다.
1. 시각으로 즐긴다.
본인이 봤을때 맛있게 생긴 메뉴를 골라서 마시면 된다. 이것 저것 골라 마셔보다 보면
내 입맛에 맞는 메뉴를 발견할 수 있다.
2. 숨은 맛을 찾는다.
카페라떼, 모카, 마끼아또 등 우유나 시럽이 들어간 메뉴라 할지라도 커피 원액이 들어가
있다. 우유의 고소함과 단맛속에 감춰진 커피 고유의 맛을 음미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점차 커피의 맛과 향이 또렷해 진다. 보통 커피를 처음 마시는 사람들은 단메뉴 부터
시작해서 블랙커피로 옮겨 간다.
3. 향을 음미해 본다.
커피의 아로마는 휘발성 물질이다. 블랙커피든 바레이션(우유나 시럽이 들어간 메뉴)
커피던 간에 커피 고유의 향이 베어난다. 향을 느낄수 있는 정도가 되면 쓴 커피를
즐길 수준이 된 것이다.
4. 혀로 느껴본다.
블랙커피(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를 마실때는 급하게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천천히 굴려보며 맛을 음미해 본다. 혀 전체에 커피가 골고루 퍼지도록 굴려보라.
쓴맛만 있을것 같지만 신맛, 단맛, 바디감 등 여러가지 맛이 공존한다.
이 습관을 잘 익히면 각 커피하우스의 커피맛을 비교해 보며 마실 수 있는 수준이 된다.
5. 삼킨 후 후두와 코로 올라오는 향을 느낀다.
커피를 삼킨 후 올라오는 뒷맛도 중요하다. 맛있는 커피는 삼킨 후에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미가 올라온다. 이때 기분나쁜 쓴맛이 올라오는 커피는 좋은 커피라
할 수 없다.
6. 익숙해질때까지 의도적으로 반복한다.
위 다섯가지 방법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커피의 맛을 알게된다.
맛을 알면 즐기게 된다.
즐기는 인생은 행복해 진다.
커피한잔으로 얻는 행복이 바로 이런것이다.
커피는 신선한 원두를 볶는 전문점에서,
블랙으로,
하루 3잔 내외로 즐기시길^^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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