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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

고급 커피 호칭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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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커피는 어떤 기준으로 호칭을 구분할까?

상식적으로 알아 두어야 할 몇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Gourmet Coffee- 유럽, 일본
  • Specialty Coffee- 미국
  • COE(Cup Of Excellence)- 중남미
  • 모두 다 사용 - 한국

                          <세계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팬시>

1. Gourmet Coffee
  "Gourmet'이라는 말은 미식가, 식도락가라는 프랑스어이다.
 일본에서는 '구루메' 또는 '구오메이' 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메이' 또는
'고멧'으로 불린다. 아마도 미식가들이 즐겨마시는 고급 커피라는
 의미에서 이런
 호칭을 붙인것 같다. 
 
 아라비카종 만을 선택하여 품질이 가장 균일한 생두를 가지고
 만든 커피를 호칭하는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아무데다 붙이는 명칭이 되어 버렸다.


2. Specialty Coffee
 'Specialty Coffee'라는 호칭은 1974년에 'Tea & Coffee Trade' 잡지에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특별한 기후 조건에서 생산된 가장 뛰어난 맛을 가진 커피'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이후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가 설립 되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조건을
 아래와 같이 세분화 하였다.

  • 풀디펙트 환산치 5점을 초과하지 않을 것
  • 최적 수분 평균치 11.5%
  • 사이즈 측정 차이가 5%를 넘지 않을 것(크기가 일률적으로 동일해야 한다는 말)
  • SCAA 컵핑 테스트 80점 이상 받들 것
  • 350g 표준에서 결점두가 없을 것

3. Cup Of Excellence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9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ACE에서 운영하는 커피대회 겸
 경매행사
. 각국의
커피농장에서 출품한 우수한 커피를 5차례 이상 전문 커퍼들이
 테이스팅 하여 한 해 동안의 최고의
 커피로 선정한다. 최고의 커피로 선정된 출품작들은
 COE 전세계 회원(로스터)들에게 경매에
붙여진다. 경매 수익금의 80% 이상이 농민들에게
 직접 지원
되어 소득창출과 최고급 커피 재배에 
재 투자된다. COE 마크가 붙은 커피는
 LOT 별로 철저하게 관리되어 유통 되기 때문에 믿고 마실 수
 있다.

4. 한국의 호칭 문화
 한마디로 가져다 붙이면 모두 고급커피다. 포장지에 'Gourmet','Specialty', 'Premium' 등을
 붙이면 아무리 싸구려 커피도 '최고급' 커피로 탈바꿈 한다. 커피를 파는 사람은 정말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서  최상의 맛과 향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하고, 소비자는
 커피 맛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묻는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잔의 커피에 최고라는 칭호를 붙일 만큼 맛과 향에 자신이 있는가?
지금 당신이 마시는 커피 한잔은 그 만한 가치를 주고 사서 마실만한 커피인가?

"365일 커피볶는 집"
더커피하우스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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