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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 칼럼

후안 발데스(Juan Valdez)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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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콜롬비아 커피의 대명사 '후안발데스(Juan Valdez)'라는

인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커피의 생산지로 유명한 콜롬비아는 

1927년 콜롬비아 국립 커피생산자연합회(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

설립해 커피의 품질 향상, 판매질서 확립, 생산자 가격 유지,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생산자연합회에서 자국의 커피 홍보를 위해

만든 가공의 인물이 바로 '후안발데스(Juan Valdez)' 이다.


후안발데스(Juan Valdez)는 카우보이 모자와 망토를 걸치고 있으며

콧수염을 기른 콜롬비아 커피 농장의 일꾼 혹은 주인을 형상화 한 인물이다.

커피자루를 등에 맨 당나귀와 함께 등장하는데 실제로 콜롬비아에서는

커피 수송에 당나귀를 이용하곤 한다.




위 사진의 캐릭터가 바로 후안 발데스와 그의 당나귀다.


후안발데스(Juan Valdez)는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그는 1960년 뉴욕맨허튼 5번가의 광고회사에서 탄생했다.

콜롬비아 커피생산자연합회의 의뢰를 받고 미국의 광고회사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초기 광고 모델도 콜롬비아인이 아닌 쿠바 출신의

'호세 두발' 이란 배우가 연기를 했다.


지금은 콜롬비아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카를로스 산체스(Carlos Sanchez)'

3대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커피농장도 소유 하는 등

커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1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Coffee Cup' 대회에서

콜롬비아 킨디오주 헤노가 지방 커피가 세계 4대 명품커피로 선정되었고,

이에 앞서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콜롬비아 커피생산지를 '세계인류문화유산지'

선정되기도 했다.


후안 발데스를 앞세운 콜롬비아 커피가 세계적인 명품 커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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