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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커피

인스턴트 커피의 탄생과 유행[커피선생과 함께 커피배우기] 인스턴트커피(Instant Coffee)는 볶아서 분쇄한 원두커피를 액상 상태로 추출한 뒤 각종 첨가제와 향미 성분을 섞어 동결건조시킨 것이다. 인스턴트커피는 일본계 미국인 화학자 가토 사토리가 처음 발명해 1901년 뉴욕 버펄로 '범아메리카 박람회'에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물에 녹는 커피라는 뜻으로 'Soluble coffee'라고도 불렸다. 불과 50년 전만해도 커피는 일반 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상류층만의 기호품이었다. 하지만 1938년 스위스 기업 네슬레가 '네스카페(Nescafe)'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면서 인스턴트커피가 대중화되었다. 상업화된 인스턴트커피시장은 품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수십 년간 놀라울 만큼의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서식품이 1970년 인스턴트 커피를 발매하면서 그 .. 더보기
인스턴트 커피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우리가 쉽게 즐기는 인스턴트 커피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가토 사토리라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1901년에 화학자 가토 사토리에 의해 시카고에서 최초로 발명된 인스턴트 커피는 미국 제너럴푸드사에서 군납용으로 상품화 시킨 후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발 당시는 분무건조법이라는 공법을 썼는데, 커피 내린 물을 뜨거운 열풍에 통과 시키면 수분은 증발하고 커피 결정만 남게 되는 방법이다. 분무건조법은 분유 제조시에도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커피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커피의 맛과 향이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분무건조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냉동건조법이다. 이 공법은 커피와 물이 섞였을 때 커피가 영하 22℃에서 결빙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동결시킨 커피 입자를.. 더보기
커피믹스 속 카제인이 뭐길래? 커피믹스를 만드는 두 업체간의 신경전이 도를 넘고있다. 우리나라 커피믹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과 후발 주자로는 드물게 빠른속도로 커피믹스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남양유업의 신경전이 갈수록 거세지는 형국이다. Image by 한겨레신문 발단은 2011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양유업이 "프렌치 카페"라는 커피믹스를 내놓고 "커피는 좋지만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는 문구들을 동원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하자 시장 판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광고 효과 때문인지(?) 1년새 남양유업의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치솟았고, 별다른 견제없이 커피믹스 시장을 호령하던 동서식품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동서식품이 "카제인나트륨이 몸에 .. 더보기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지인 중 한분께서 얼마전 부터 원두커피를 드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꾸 마시다 보니 맛을 알게 되었다고 하신다. ㅎㅎ 아직까지 대한민국 커피시장은 인스턴트커피가 장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커피시장 중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60~70%, 원두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30~40% 정도다. 흔히 다방커피로 대표되는 인스턴트 커피는 전 연령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있다. 원두커피의 맛을 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지만, 두 커피의 시장 점유율이 역전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차이점을 몇가지 알아보자. 1. 커피종이 다르다. 커피의 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종과 로부스타(Robusta)종 두가지로 나뉜다. 아라비카종은 고도가 높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