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2년 어느 봄날의 기록
개발의 논리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인사동 피맛골.
어쩌면 두번다시 보지 못할 골목길 풍경을 스케치해 보았다.
<피맛골의 유래를 알리던 팻말>
<피맛골 입구의 환영 간판>
<수백년간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휑한 골목길>
<주점촌의 간판도 빛이 바랬다>
<주점촌 골목도 폐허가 된지 오래>
<돈없던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고갈비집도 이제는 글만 남았다>
<젊었을적 자주갔던 술집도 문을 닫은지 오래>
<분명 저 외국인들은 무언가를 기대하고 왔을텐데...>
<사라져 가는 골목길이 안타까워 남긴 메세지들>
<더커피하우스 바로 옆 골목길- 피맛골이 끝나는 지점>
현재 피맛골 재개발 사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그렇다고 폐허가 된 골목길을 예전으로 다시 되돌릴 수는 없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유령의 섬으로 남아있는 피맛골.
개발이 되더라도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공.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