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퀘이커

커피의 핸드픽(Hand pick)이란? 핸드픽은 생두 혹은 원두에 섞인 결점두나 이물질 등을 손으로 골라내는 작업을 말한다. 커피열매를 수확해 가공과정을 거치고 파치먼트를 벗겨내는 '헐링(Hulling)' 작업은 거친 생두에는 골, 나뭇가지, 금속조각, 흙, 나무열매, 동전, 유리 등이 섞이기도 한다. 커피산지에서는 풍력으로 커피 생두와 이물질을 분리해 내는 비중 선별기를 써기도 하는데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않아 마지막은 사람의 손으로 골라내는 것이다. 이물질 외에 커피콩의 결점두에는 사두, 벌레먹은 콩, 흑두, 곰팡이 콩, 패각두, 발효두, 깨진 콩, 파치먼트, 비탈곡 콩 등이 있다. 이런 콩들은 생두 상태에서 육안으로 식별해서 골라 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핸드픽은 생두에서 한 번, 로스팅 전에 한 번, 로스팅 후.. 더보기
커피의 '퀘이커(Quaker)'란 무엇인가? 퀘이커란 미성숙한 커피콩의 특정한 발현을 말한다. 미성숙 커피콩은 완전히 안 익었거나, 덜 익은 체리를 땄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커피 용어로서 퀘이커(Quaker)가 문헌에 나온 것은 18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4년 Walsh의 문헌에 따르면, "퀘이커는 로스팅했을 때 다소간 밝은 빛을 내는 커피를 말한다" 고 정리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퀘이커는 덜 익어 색상이 밝은(Blighted) 콩을 말한다. 위 사진은 로스팅 후 핸드픽으로 골라낸 결점두들이다. 이 중에서도 붉은 원 안의 콩처럼 유독 색상이 밝은 콩이 있는데 이 콩을 퀘이커라고 한다. 생산지에서는 퀘이커가 생기는 원인을 비료를 충분히 주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커피나무가 스트레스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