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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교육장

커피 맛의 종류 “커피 무슨 맛으로 마시나?”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단 커피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달달한 맛에 먹는다고 하지만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냥 좋아서”라는 말로 대신할 때가 많다. 미국인들에게 커피 왜 마시냐고 물었다. 50%는 맛과 향, 30%는 피로회복과 활력, 20%는 만남과 대화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했더니 40%는 피곤해소, 30%는 습관적으로, 25%는 주변의 분위나 업무미팅을 위해서, 5%의 사람들만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결과는 5년 전 설문자료인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해보면 25%가 커피의 맛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고 수준이 향상 되었다는 의미다. “커피가 맛있다” 또는 .. 더보기
커피를 많이 마시고 즐겼던 위인들 “천번의 키스 보다도 달콤하고, 맛좋은 와인 보다도 부드러워. 누구든지 나를 원하거든 저에게 커피를 주세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에 나오는 대사다. 당시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커피에 무거운 세금을 매기고 심하게 단속해 국민들이 커피를 마시지 못하도록 했다. 커피 칸타타는 이런 상황을 풍자해 피칸더가 작사하고 바흐가 작곡해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커피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 중에서 가 가장 유명한 작품인데, 이 그림에 나오는 프랑스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는 아직도 온화한 불빛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고흐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 했지만 ‘압생트‘라는 싸구려 술을 즐겨 마셨다. 이 술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환각과 간.. 더보기
'커피 한잔 할래요' 폴킴의 감미로운 노래 추천 커피 한잔 할래요?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말이죠. 인간관계를 시작할 때,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 시킬 때, 새로운 활력이 필요 할 때... 항상 하게 되는 말 "커피 한잔 할래요?"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커피 한잔 할래요?"라는 말은 정말 듣기 좋은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날 모든 순간' 이라는 폴킴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커피 한잔 할래요 곡도 참 좋네요. 일단 음악부터 감상해 보시죠. www.youtube.com/watch?v=l7PgoVBZpc8 커피 한잔 커피 한잔을 들고 작은집 문간에 앉아 아무것도 아니지만 진귀한 풍경을 바라본다. 초록빛 가득한 봄날 저 너머로 보이는 산들과 바람 무심히 흘러가는 차량들. 온 공간을 채우는 커피향처럼 내 영혼을 채우던 너의 향기들 너는 .. 더보기
커피의 기원과 커피(Coffee)의 어원 커피의 기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커피는 자연 상태에 존재해 왔고, 사람이 그 효능을 발견하면서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왔다. 분명한 기록이나 고고학적 증거가 거의 없기 때문에 10세기 초 '라제스'라는 의사이자 철학자가 기록한 '의학 집성'이라는 문헌이 최초의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 집성은 라제스가 쓴 단편적인 글들을 후세에 제자들이 모아서 엮은 책인데 이마저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의학 집성에는 커피를 'Bun' 혹은 'Bunchum'으로 기록했는데, Bun은 콩을 의미하고 Bunchum은 커피 추출액을 의미한다. 이 말이 Bean의 어원이 되었다. 아직도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Bun 또는 Bunchum으로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커피라는 말은 .. 더보기
커피선생과 함께 커피배우기: 커피역사- '음료' 이전의 커피 커피의 역사를 말할 때 보통은 발견과 전파를 많이 다룹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모든 커피책이나 정보에서 많이 다루기 때문에 잘 알려진 이야기들은 가급적 생략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하나씩 짚어볼까 합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서남부 지역에서 발견 되었는데요. 커피가 역사에 기록된 건 10세기경 입니다. 페르시아의 의학자 '알 라지' 가 '의학집성'이라는 책에 커피를 소개했는데요. '분' 혹은 '분카' 라는 식물의 열매나 종자를 끓여 약으로 쓴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후 1020년 경에 페르시아 의학자 '이븐 시나'가 저술한 '의학전범' 이라는 책에도 '분큼' 혹은 '분코' 라는 약으로 커피가 소개 되었습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 되던 시절만 해도 위 사진처럼 생긴 생두를 끓여 마시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