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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있는집

커피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커피를 "검고 쓴 음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커피에는 단맛,쓴맛,신맛,바디감,향미 등 다양한 맛과 향이 존재한다. 현대 과학으로 밝혀낸 바에 따르면 커피원두에는 800여 가지의 성분과 향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어떻게 마시는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커피를 감별하기 위해 "컵핑"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복잡하고 난해할 뿐이다. 생활속에서 쉽게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혀의 구조를 이해하고 커피가 혀와 골고루 접촉할 수 있게 마시는 속도를 조절한다. 2. 맛을 살리는 컵을 이용한다. 3.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원두를 번갈아 가며 마셔본다. 혀의 구조는 학교다닐때 누구나 한번쯤은 배웠을 것이나..... 더보기
에스프레소 다양하게 즐기기(1) 모든 커피 음료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도 추출하는 방법이나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메뉴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우리가 보통 에스프레소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에스프레소 솔로(Solo)’이다. 추출시간이 20초~30초 사이, 추출한 커피의 양이 30ml 내외 이면서 사용되는 원두의 양은 7~9g 정도이다. 이 솔로는 모든 커피음료의 기본이 된다. 에스프레소 도피오(Doppio)는 솔로와 추출 조건은 같지만 솔로를 더블샷(double shot)의 양으로 맞춘 것을 말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 중 솔로로는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도피오를 즐긴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Ristretto)는 솔로와 같.. 더보기
커피와 알콜의 만남(4) 4. 막걸리로 만든 금테주 금테주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커피와 결합한 막걸리가 윗부분에는 금색띠를 형성하고 아랫부분은 탁주의 분말이 자리해서 마치 금테를 두르고 있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주와 결합한 은테주와 반대되는 색상을 띄기 때문이기도 하다. 금테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막걸리를 잘 흔든 다음 볼이 넓지 않은 와인잔에 2/3정도 채운 후 바로 커피를 한스푼 정도 부어준다. 막걸리와 결합한 커피가 처음에는 별다른 색상을 띄지 않다가 탄산이 사라지면서 탁주의 분말은 가라앉고 커피와 결합한 동동주 성분은 위로 뜨면서 금테주가 완성된다. 금테주의 맛은 인삼막걸리, 메밀막걸리, 더덕막걸리 등 약초를 첨가한 막걸리 맛과 비슷하다. 막걸리에 커피 향을 첨가한 커피막걸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커.. 더보기
커피와 알콜의 만남(3) 3. 맥주와 결합한 삼색주 맥주와 맥주거품, 커피가 결합하여 환상적인 삼색을 만들어 내는 삼색주. 위 사진에서와 같이 거품, 커피, 맥주 순으로 ‘삼색으로 표현된다’ 하여 일명 삼색주이다. 커피를 이용한 칵테일 중에서 맛도 가장 좋고 색깔 대비도 뚜렷해서 마시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볼이 넓은 와인잔에 맥주를 거품이 많이 나도록 콸~콸~콸 따른 다음 거품 위에 바로 일정량의 커피(한스푼)를 흘려 준다. 맥주의 탄산 작용으로 인해 커피가 맥주 위로 떠오르면서 흰색, 검정, 노란색의 또렷한 삼색을 나타낸다. 거품이 사라지면 삼색이 붕괴 되므로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삼색주는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한 맛이다. 그 이유는 모 음료회사에서 파.. 더보기
커피와 알콜의 만남(2) 2. 소주와 결합한 은테주 대한민국 내에서는 어디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술 소주. 커피를 섞으면 위 사진과 같이 절묘한 은테주로 변해 독특한 맛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색다른 술로 변신한다. 은테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이 기다란 샴페인 잔이나 와인잔에 소주를 7부 정도 따른다. 소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커피를 넣을 때 낙차가 커져 제대로 된 은테주가 나오지 않는다. 소주를 넣은잔에 숫가락을 뒤집어 대고 숫가락 배 부분을 타고 커피가 흘러 내릴 수 있도록 흘려준다. 커피가 바닥에 가라 앉으면서 소주와 커피가 층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층이 제대로 잡힐 때 까지는 술잔을 흔들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소주와 섞인 은테주의 맛은 어떨까?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위 은테주를 맛보..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8) 81. 커피나무는 약 5년생이 되어야 완전한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이후 약 25년 또는 20년간 계속 커피를 생산 할 수 있다. 82. 최초의 상업적 에스프레소 제조기는 1906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다. ※ 에스프레소 :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 데미타세(demitasse)라는 작은 잔으로 마시며, 공기를 압축하여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 라는 뜻이다. 83. 카푸치노(cappuccino)는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을 얹은 것으로 카페라테보다 우유가 덜 들어가 커피 맛이 더 진하다. 기호에 따라 계피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이탈리아 카푸친 수도회 수사들이 쓰는 흰 터번 또는 모자를 쓴 모습과 비슷한 ..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7) 71.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새해 결심 때문에 1월의 무카페인 커피 판매가 증가한다고 한다. 72. 볶은 원두는 2주 동안 소량의 향 만 달아나지만, 분말 커피는 1시간 안에 향을 잃기 시작하고, 끓인 커피와 에스프레소는 몇 분 이내에 향을 잃기 시작한다. 73. 스칸디나비아는 연간 인구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26.4파운드이며, 이탈리아는 연간 10파운드에 불과하다. 74.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신체는 보통 주어진 시간에 커피 4잔에 해당하는 약 3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흡수할 수 있으며, 한 시간에 약 20%를 방산한다고 한다. 75. 아라비카(Arabica)는 최초의 커피 식물로써 현재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자라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 나무는 상록수로 야생에서 4m에서 6m까지 자란다. 76.. 더보기
커피 문화속으로(2) 에티오피아인들에게 있어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생존을 위한 귀한 자원인 동시에 신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재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의 커피 세리머니는 종교적인 성향이 강하다. 세리머니 순서는 먼저 커피를 볶을 불을 지피고 커피 외피를 까서 물로 씻은 다음 넓다란 팬에 로스팅을 한다. 로스팅 된 커피를 빻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약간의 소금이나 향신료를 넣고 사람 수만큼 잔에 나눈 다음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나눠 마신다. 이 커피 세리머니는 커피를 세잔 대접하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여 예멘->메카->이스탄불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 되었다. 14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건재했던 오스만 제국(옛 터키 왕조.. 더보기
커피 문화속으로(1)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이후 세계 각지를 돌며 사람들의 삶 속에 파고들었다. 이들의 삶이 모여 그들만의 커피 문화를 만들었고 시대가 흐름에 따라 이 문화도 바뀌어 독특한 의식이나 행위로 고착되고 전통으로 이어졌다. 이번 호에서는 각 나라와 민족의 독특한 커피문화 혹은 의식을 살펴보고 그 배경을 짚어 보고자 한다. 커피의 고향이라 부르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현지인들은 커피를 ‘커피’라 부르지 않고 ‘분나(buna)’라는 자국어로 부른다. 심지어 외국인들이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시킬 때도 점원들이 ‘분나’라고 강조해서 말할 정도라고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랬다고 눈에 힘주고 ‘분나’ 라고 불러라! 하면 부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름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커피의.. 더보기
커피에 관한 단편상식(6) 61.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Jamaica Blue Mountain)은 종종 세계 최고의 커피로 간주된다. 62. 한꺼번에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치명적이다. 4시간에 10그램 또는 100잔 이상을 마시게 되면 보통 사람도 죽을 수 있다. 63. '라떼(Latte)'라는 말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태리에서 ‘라떼’ 주문하면 우유 한 잔이 나온다. 64. 커피에 밀크를 타는 것은 1680년대에 유행되었는데, 당시 프랑스의 한 내과의사가 ‘까페오레 (cafe au lait)’를 치료용으로 권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카페오레' 는 영어로 ‘coffee with milk(밀크커피)’라는 뜻. 65. 10월 1일은 일본에서 공식적인 커피의 날(Coffee Day)이다. 66. 수확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