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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볶아 주는곳

커피 생두(원두) 볶아 주는 곳 "커피 생두(원두) 볶아 주는 곳" 이란 제목으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한 후 많은 분들이 의뢰를 하거나 직접 가져오셔서 볶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필자가 잠시 해외출장을 가 있는 동안 또 다시 매장에 커피 생두를 맡기고 간 분이 있었다. 직원들이 생두 상태를 자세히 보지 않고 받아둔것 같은데 생두 상태가 말이 영~ 아니었다. ㅠㅠ 생두 크기는 뒤죽박죽 이었으며, 색상 또한 한 생두에 여러가지 색이 존재할 정도로 탈색이 심했다. 여기저기 이물질도 끼어있었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이때까지 로스팅 하느라 본 생두 중 최악의 상태였다. 의뢰를 받았으니 어쩔수 없이 로스팅은 해 드려야 할것 같아 생두상태에서 1차 핸드픽(Hand pick)을 한 후 볶아진 원두 상태에서 2차 핸드픽을 실시했다. 핸드픽을 실시하.. 더보기
커피생두 볶아 주는 곳 지난 금요일. 아리따운 목소리를 가진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 "제가 사향커피를 조금 가지고 있는데 혹시 볶아 주실 수 있나요?" "양이 얼마나 되세요?" "100g 정도 되는데, 선물 받은거라서요..." 바쁜시기라 선뜻 볶아주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오죽하면 더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에 전화를 했겠냐 싶어, "볶아 드릴테니 가져 오세요~" 라고 했다. 상대방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퇴근 후 더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 인사동 매장을 방문 하겠다고 했다. "퇴근 후면 늦은 시간인데...해주겠다고 했으니 어쩔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저녁 7시쯤 의뢰인이 왔다. 원두를 보니 거의 최상급이다. 가공도 잘 되어있고, 함수율도 좋고, 스크린사이즈도 아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