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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

윤기나는 생두가 더 맛있을까? 생두를 보면 생김새가 다르다. 원두 품종에 따라, 생산지역에 따라 제각각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생두를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생두가 더 맛이 좋을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위 사진의 두 생두를 비교해 보면 윤기의 차이를 확연히 알수있다. 첫번째 사진의 인도네시아 만델링은 기름진 생두의 대표격이다. 표면이 이처럼 반들한 생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시다모, 케냐 AA 등이다. 두번째 사진의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표면이 약간 터프한 생두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생두의 대부분이 비슷한 표면을 띈다. 생두의 윤기는 생두 표면에 있는 왁스층 때문에 생긴다. 다시말해 윤기가 있고 없고는 생두 품종이 왁스층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 혹은 생두의 가공 과정에서.. 더보기
커피 원두 가공(2) 일련의 원두 과정 가공 과정을 알기 쉽게 도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공을 마친 원두는 크기와 밀도에 의해 등급이 결정된다. 전체적으로 크기(폭)가 큰 원두가 품질이 좋은 커피에 해당된다. 크기는 10~20의 숫자로 기술하는데 #18, #19…… 등의 기호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국가마다 커피의 품질 표시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생두의 크기가 크고, 밀도가 높으며, 선명한 청록색을 띠고 수분함량이 13% 미만의 원두가 고급 생두라 할 수 있다. 커피농장의 규모가 커지고 생산량이 많아 지면서 조합단위 또는 기업직영 농장 등에서 가공설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습식가공 방식이 많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커피의 품질은 종류에 따라 결정 되기도 하지만 이처럼 가공 방식에 따라 같은 원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