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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우기/커피학 개론

커피포트 이것만은 꼭 알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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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의 유행과 더불어 커피포트를 구매해 집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편하게 사용하면서도 기능이 좋은 커피포트를 구매하려면 어떤 내용들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커피포트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에 직접 경험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하자면, 대략 9년 전에 한 제자가 물었다. "앞으로 커피문화는 어떻게 변해 갈까요?" 그때만 해도 아메리카노로 대표되는 에스프레소 문화가 한창일 때라 대부분의 커피 전문가들은 에스프레소 카페 문화가 계속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필자는 단호하게 "홈카페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 이유는 외부기관 강의를 다니면서 사람들이 고급 커피 맛에 눈 떠 가는 과정을 보았고, 집에서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잠재적 수요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즈음부터 시작한 핸드드립 강의가 매년 이어져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9년째 강의를 하고 있고 매번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해야 할 정도로 인기 강좌가 되었다.

 

다시 커피포트 이야기로 돌아와서...

커피포트를 구입하기 전 점검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기식 VS 일반식

전기식은 전기로 커피포트 안의 물을 끓이는 방식이다. 수동식은 다른 전기포트 또는 냄비 등의 도구로 물을 끓인 후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물을 끓이기가 가능한 전기식이 사용은 편리하지만 커피포트의 무게가 다소 무겁고 물 끓이는 속도가 다른 전기포트에 비해 다소 늦다는 단점이 있다. 수동식은 이동이 편리하고 가볍다는 장점은 있지만 직접 물을 끓일 수 없기 때문에 보조 가열도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식 포트(도모일렉 제품)
일반 커피포트(코맥 제품)

유선 전기포트 VS 무선 전기포트

지금은 대부분의 전기식 커피포트가 360도 형탱의 무선으로 나오지만 일부 제품은 아직도 유선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유선 커피포트는 전기선이 있어 불편하다는 단점 외에는 특별히 좋은 점이 없어서 비추. 무선은 가열시간이나 반응은 유선 커피포트보다는 늦지만 사용이 편리해서 좋다.

회전형 받침대가 있는 커피포트(도모일렉 제품)

드립 전용 커피포트 VS 일반 전기포트

드립 전용 커피포트는 주전자 주둥이(전문용어로는 '스파웃(Spout)')이라고 함)가 학의 목처럼 가늘고 긴(그래서 전문용어로'학구'라고 함) 형태로 생겼다. 물을 끓여 바로 핸드드립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커피포트인 것이다. 반면 일반 전기포트는 주둥이가 짧은 모양으로 되어있다. 끓인 물을 빨리 따를 수 있도록 물 끓이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만들었기 때문이다.

드립전용 커피포트(하트만 제품)
일반 전기포트(키친아트 제품)

온도 유지(보온) 기능이 있는가 VS 없는가

온도 유지 기능은 보통 30도~100도 정도로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항상 그 온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말한다. 일례로 핸드드립 추출을 위해 커피포트의 온도를 90도로 설정해 놓았다면 커피포트 내부의 물의 온도가 설정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열해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추출수의 온도에 따라 커피의 향미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드립 커피를 즐기려면 커피포트에 온도 유지(조절)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온도 유지 기능이 있는 커피포트는 대부분 디지털 계기판 또는 아날로그 계기판이 부착되어 있다.

온도유지 기능이 없는 포트(아띠랑스)
온도유지(보온기능)이 있는 포트(하트만 제품)

커피포트의 재질

커피포트 내부의 열판 재질은 대부분 부식이나 녹에 강한 스테인레스를 쓰지만 몸체는 유리,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티타늄 등 다양하다. 가능하면 커피포트 외부에 과한 열이 전달되지 않고, 충격에 강한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티타늄 도금이 되어 있는 커피포트는 인테리어적 가치는 높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으니 적절한 가격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디아 스테인레스 포트
코맥스 유리재질 포트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포트(코코일렉)

 

커피포트의 용량

커피포트는 400ml 부터 2리터까지 용량이 다양하다. 물을 많이 끓여 사용할 사람이라면 큰 용량이 좋겠지만 용량이 클수록 물 끓이는 속도가 느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1리터 내외의 용량으로 선택하면 된다.

 

보관이 간편한가

요즘 나오는 커피포트 중에는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커피포트도 있다. 용량은 소량이지만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키친아트 접이식 커피포트(0.6리터)

기능이 아무리 좋은 커피포트로 커피를 내려도 신선하지 않은 맛없는 커피원두를 사용한다면 그 커피는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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